2020년 9월 이달의 뉴스게릴라와 새뉴스게릴라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달의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2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녹색연합 (greenkorea)

커피 담은 플라스틱 컵, 생수 담은 플라스틱 물병... 아래 기사를 읽고 나면 달라 보일 겁니다. 거대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 순간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를 생생히 써준 녹색연합에 이달의 뉴스게릴라상을 드립니다.

사먹는 생수의 불편한 진실... 꼭 마셔야 한다면 http://omn.kr/1oyqb
굴·바지락·게에서 나온 '하얀 물체'... 인간도 위험 http://omn.kr/1oxzf
사녹색연합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9dq

고기복 (princeko)

역대 최장기간인 54일간의 장마와 잇따른 태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수해 피해를 다뤘지만, 정작 침수 피해를 당한 이주노동자들이 수해 피해 보상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은 고기복 기자님의 기사가 유일했습니다. 정부 정책이 이주노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상을 알려준 고 기자님에게 이달의 뉴스게릴라상을 드립니다.

홍수로 다 쓸려갔는데... 코로나 재확산에 대놓고 외출 막는 사장님 http://omn.kr/1ov0u
아빠 돌아가시고 첫 추석, 엄마 제발 그러지 마세요 http://omn.kr/1p1kn
고기복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81r

권성훈(giger)

한때 자영업자였고, 현재 작은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로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권성훈 시민기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외식업계의 상황을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외식업계 최전선에 있는 권성훈 기자 덕분에 힘들게 일군 가게를 울며 겨자 먹기로 넘기는 사장님들, 하루 일당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위험한 라이딩에 나서는 배달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권성훈 시민기자를 이달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마지막 배달 후 사고... 아내는 구급차를 보고 달렸다 http://omn.kr/1p0rv
"힘듭니다, 힘듭니다"... 급매로 가게 넘기는 자영업자 http://omn.kr/1ouql
권성훈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7lq

안사을(tkdmf41)

지금은 너무 귀한(?) 필름카메라를 들고 사진이 담긴 여행기를 쓰는 분이죠. 코로나19로 안전하게 여행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커진 요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독자들에게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안사을 시민기자를 이달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OO에서 가볼 만한 곳' 이 검색은 이제 그만 합시다 http://omn.kr/1p02j
사람 없고 풍경 좋은 곳 찾으려면,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http://omn.kr/1oy3t
안사을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5b7

변영숙(marinbyon)

'팔순의 내 엄마'를 연재하며 여행기를 쓰시는 분이죠. '팔순의 엄마'를 관찰하는 딸의 사려 깊은 이야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최근 여행기에서는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장소를 소개해주셔서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변영숙 시민기자를 이달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힘들다고 안 하니까 다 쉬워 보였어?" http://omn.kr/1owa7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말이 필요없다 http://omn.kr/1p02h
변영숙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518

[이달의 새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최정규 (greenish77)

최정규 기자님은 섬에 갇혀 노예처럼 혹사당한 이주노동자들, 부장검사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홍영 검사 사건 등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법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보여줬습니다. 이에 최 기자님에게 이달의 새뉴스게릴라상을 드립니다.

풍등화재사건 이주노동자는 공정한 재판을 받고 있나? http://omn.kr/1oywu
새내기 검사의 자살... 법무부가 나서야 한다 http://omn.kr/1ox5q
최정규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8tw

김도경(heyhey7979)

'땡감이 홍시로 변하는 감.' 김도경 시민기자의 오마이뉴스 프로필 소개 문구 중 일부입니다. 김도경 시민기자는 정말 잘 무르익은 홍시 같은 글을 씁니다. 지난 9월에 쓴 첫 기사가 딱 그랬습니다. 수십년 간 시어머니를 부양해온 엄마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사는이야기에 녹진하게 담아냈지요. 그의 '감 있는' 글쓰기가 계속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김도경 시민기자를 이달의 새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어서 가"라고 해놓고, 폭우에 시어머니 추모관 찾은 엄마 http://omn.kr/1ovvy
정부 특수요원이라도 된 줄 알았는데, 현실은 '인간방패막' http://omn.kr/1oycz
김도경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56i

김나라(uranusiam)

독립근로자, 편의점 알바생, 비혼, 전직 한국어 강사. 김나라 시민기자를 설명하는 수식어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그의 주요한 글감이 되기도 했지요. 김나라 시민기자의 글을 통해 편의점의 색다른 풍경, 비혼 생활자의 유쾌한 삶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단짠' 생활글을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나라 시민기자를 이달의 새뉴스게릴라로 선정합니다.

'안 와도 된다'는 엄마... 괜찮습니다, 편의점이 있으니까요 http://omn.kr/1p0cv
스크류바 내밀던 여고생들 얼굴 좀더 봐둘 걸 http://omn.kr/1opdv
김나라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82v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사이버머니)을 드립니다.

박도(parkdo45)

역사는 교과서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개인이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기록 역시 역사입니다. 한 시민의 관점으로 풀어낸 박도 시민기자의 '대한민국 대통령 이야기'는 현대사의 굴곡을 충실하게 담았습니다. 70회 이상 연재로 대한민국의 지난날을 톺아온 박도 시민기자에 특별상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야기 시리즈 http://omn.kr/1pu2p
박도 시민기자의 방 http://omn.kr/1p4z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