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3 09:56최종 업데이트 20.06.23 09:56
  • 본문듣기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


■ 6월 23일 헤드라인…

▲어제오늘 언론의 핫이슈는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문제이다. 최근 여권에서 윤 총장 사퇴 주장이 터져 나왔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견도 나왔다. 게다가 어제 청와대 회의에서 함께 만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 다수 언론이 청와대 회동과 윤 총장 뉴스를 다뤘지만 시선은 서로 달랐다. 대체로 보수매체들은 문 대통령이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부 언론은 윤 총장 면전에서 개혁미흡에 경고를 보냈다고 썼다.

▲윤 총장이 여권과 맞선 것처럼 비치면서 종종 이회창 전 국무총리와 비교되곤 한다. 이 전 총리는 1990년대 중반 김영삼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하며 사사건건 맞섰다. 그는 이때 얻은 인기로 여당을 접수하고 여러 차례 대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다른 점도 있다. 이 전 총리는 총리사임 후 집권 여당에 들어갔다. 윤 총장은 정반대다. 통합당, 국민의당 등 보수야당과 보수매체들이 윤 총장을 적극 엄호한다. 또 윤 총장은 보수 대선후보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선 이것이 사퇴론을 부추길 수 있는 이유로 해석하기도 한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은 청와대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윤석열 검찰총장에 협력·개혁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경제 불공정 강력대응과 플랫폼 약자 보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 내달 출범에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회고록을 비판하고 미국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청와대가 국세청장 후임 검증에 착수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정부·한국은행, 코로나발 유동성 공급 121조원… 주가·집값은 올랐지만 투자는 30% 감소했다고 한국경제가 1면에 썼다 ▲코로나 5개월… 실직·소득 감소·감염 위험이 모두 '취약층'에 집중됐다고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1만원 이하' vs '1만770원'… 내년 최저임금 놓고 '노노 갈등'을 국민일보가 전했다.

▲정부는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리금융 매각을 하반기부터 개시한다 ▲'보안요원 40%, 경쟁채용 통과해야 정규직'… 인천공항공사 방침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가 OECD 34개국 중 세 번째로 싼 '전기요금 현실화'에 나섰다.

▲정은경 방역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2차 유행 중이며 폭발적 대유행 우려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러시아선원 16명이 확진돼 접촉한 160명이 격리됐다 ▲서울시는 3일 연속 확진자가 30명 이상 나오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신천지에 1000억원 손배소를 제기했다.

▲북한은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2년만에 재설치했다 ▲북한의 삐라 1200만장 살포 방침에 한미정찰기가 동시에 출격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18년째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한국은 제안국에서 빠졌다 ▲볼턴의 '대북 초강경 프리즘'이 남북미 회담을 굴절시키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러시아 푸틴이 경품 걸고 종신집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국군포로 후손들이 유엔에 첫 진상조사 진정서를 제출했다 ▲전세계 코로나 19 확진이 하루 18만명으로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민주당에서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불가피론이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2학기 등록금 감면대학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1면 보도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모든 손익을 합산해 부과하는 펀드 과세방식 변경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오해 소지'를 이유로 윤석열 사퇴론에 제동을 걸었다 ▲범야권은 일제히 '여권 윤석열 찍어내기'를 비판했다 ▲이낙연 의원이 코로나19 지역순회를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야권 대선주자가 내년쯤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대표는 통합당 연대론에 선을 긋고 독자노선을 재확인했다 ▲정의연이 보수단체 선점으로 28년만에 수요시위 자리를 뺏겼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정부의 대기업 지주사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제한적 허용 가닥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금융위가 '법망 밖' 카카오페이·토스 등에 보이스피싱 책임 물린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 전했다 ▲금감원은 '주식 리딩방'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 24곳을 선정해 육성한다 ▲국토부는 지난주 국내선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법을 내년 1월까지 유예한다 ▲산자부는 해외 직구제품 절반이 국내 안전기준 미달이라고 밝혔다 ▲'서부선 경전철'(은평~관악)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윤석열 총장의 무리수?… '측근 감싸려다' 검찰 내홍을 MBC가 보도했다 ▲윤 총장 직권 수사자문단 '밀실 운영' 우려를 경향신문이 전했다 ▲검찰은 박사방에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첫 적용하고 '수괴' 조주빈 등 8명을 기소했다 ▲경찰은 40명으로 TF를 구성하고 '대북전단 살포' 수사를 본격화한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 '슈퍼 부양책'이 1200만명 빈곤층 추락을 막았다고 한겨레신문이 컬럼비아대 빈곤사회정책연구소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자면제에서 무료 사무실까지… 일본이 홍콩 탈출 기업을 흡수하고 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 '반중국 바람'… 한국 제품 반사이익 가능성을 조선경제가 전했다 ▲'코로나 특수' 글로벌 IT·바이오 산업지형도 변화 가속을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6월 1∼20일까지 수출이 7.5% 줄었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3→0.1%'로 하향하고 수출은 -9.1%를 전망했다 ▲정유사의 정제마진이 14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외국인 인력을 쓰는 공장 90%가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진격의 네이버가 통장 이어 대출-보험까지 넘본다고 동아경제가 1면 보도했다 ▲페북이 한국에서 쇼핑사업을 론칭한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독자의견


다시 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