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 09:26최종 업데이트 20.02.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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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2월 10일 헤드라인…

▲보수 야권이 사실상 재편됐다. 한국당·새보수당 통합·총선 주도권·선거프레임… 황교안 대표 종로출마 선언으로 여러 난제들이 한꺼번에 정리된 것이다. 남은 김문수-전광훈·공화당·홍문종 의원은 일부는 보수통합에, 일부는 독자세력화가 예상된다.


▲ 보수는 이번 총선이 황교안 대 반문재인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출마선언에서 이낙연 예비후보를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문 대통령을 직격했다. 다수 언론은 황 대표가 승리하면 대선 탄력을, 실패하면 최대 위기라 봤다. 그의 정권심판 선거가 얼마나 먹힐지 주목된다.

▲ '집 나가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 보수 적통 한국당에선 탈당해 성공한 사례가 없다. 이회창 전 총재, 손학규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을 나가 성공하지 못했다. 여기에 합당과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 사례도 추가됐다.

▲ 유 의원은 보수쪽 차기 주자중 거의 유일하게 20대에 강점이 있다. 박 전 대통령에 맞섰던 반꼰대 이미지가 부각되면서부터다. 그는 탄핵인정을 기치로 세 번이나 창당했지만 결국 개혁보수 실험은 좌초됐다.

오늘 대한민국은…

▲ 문 대통령은 진천·아산 격리시설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경제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신종코로나-경제 활성화 메시지가 주목된다 ▲민변 권경애 변호사가 '울산 사건 공소장은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고 보수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 '코로나 블랙홀' 자영업자들 비명을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다 ▲사스ㆍ메르스 충격 합친 듯… 수출ㆍ내수 '복합 몸살'을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중국에서 오는 컨테이너선 절반이 비었다'고 머니투데이가 1면에 썼다 ▲여행력 확인을 동남아로 확대하고 3차 우한 전세기를 투입할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고용성적 좋아졌다는 정부… '공공기관에 채용 떠넘겼다'를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썼다 ▲두달간 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42% 감소했다 ▲월세 살며 급매 낚아채기… 강남 '극한 재테크'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급진 페미니스트 여대생이 성소수자 혐오만 키웠다고 서울신문이 전했다 ▲미로에 빠진 경차시장에 '광주형일자리'도 신음한다고 서울경제가 썼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도 4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는 2천명대로 줄어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신종코로나 첫 경고 의사인 리원량 사망으로 불 댕긴 '언론자유 요구'가 중국에서 분출되고 있다 ▲일본 크루즈 확진자가 6명 추가돼 모두 70명으로 늘었다 ▲한미 워킹그룹은 오늘 북한 개별관광·제재 조치를 논의한다 ▲태국 쇼핑몰에서 군인 총기난사로 최소 27명이 숨졌다.

오늘 국회와 여야(與野) 정치권은…

▲총선이 두 달 앞인데 선거구 획정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전했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울산 선거개입' 몸통으로 확인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황교안 종로대전이 막 올랐다. 이낙연은 '미래' 황교안은 '문정권 심판'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 지역구 49곳 중 32곳이 '노년층 우세'로 여당이 불리하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민주당은 '미투' 논란 정봉주 전 의원에 부적격 판정했다 ▲유승민 의원은 신설 합당·충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평화당은 오늘 통합추진 기구를 출범한다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발기인대회를 갖고 당명을 '국민당'으로 확정했다.

오늘 정부와 법조·사회는…

▲금감원이 우리은행장 중징계 직전에 제재대상 꼼수변경을 했다고 매일경제가 1면 보도했다 ▲'라임펀드' 회수율이 50~6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금융위·금감원이 주가조작 첫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결제를 늦추며 지연이자를 안준 대보건설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토부는 불법 용도변경 건축물에 이행강제금을 최대 4배로 확대한다 ▲조명래 한경부장관의 화천 산천어축제 비판이 논란이다 ▲농식품부는 5월부터 야생동물에서 전염병이 발생해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다.

▲'취임 200일' 윤석열, 검찰개혁 속 수사 독립 이끌 리더십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은 '감염자 행세' 20대 유튜버에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n번방'을 베낀 사이버 성폭력범 등 66명을 무더기 검거했다 ▲법원은 차명 등기한 부동산을 돌려주지 않아도 횡령죄로 처벌하지 못한다고 판결했다 ▲'사법농단' 현직 판사들 운명의 한 주를 세계일보가 전했다 ▲외국인 3인조가 강원랜드 슬롯머신 현금을 빼내 도주했다 ▲고(故) 장자연 동료배우 윤지오가 설립한 단체 '지상의 빛' 불법 모금 논란을 KBS가 보도했다.

오늘 기업은…

▲신종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손실이 3,600억달러(약 427조원)가 될 것이라고 서울경제가 영국 싱크탱크 해외개발연구소(ODI)를 인용 보도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오늘부터 중국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미국은 운전대·백미러 없는 자동차를 첫 승인했다 ▲중국의 '수입감축' 현실화에 LNG·원유·구리 가격이 줄줄이 추락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일본제철이 작년에 4.4조원 손실을 기록했다.

▲KDI 설문조사에서 신종코로나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올 한국경제 성장률이 2.1%에 그칠 것이란 전망으로 나왔다고 경제신문들이 보도했다 ▲국민연금 지분 5% 이상인 기업이 313곳, 10% 넘는 곳도 100개사로 나타났다 ▲통신 3사의 작년 설비투자가 마케팅비를 추월했다 ▲밀레니얼은 '미니보험'을 선호한다고 중앙비즈가 썼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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