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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람을 품다, 황계동 낙(樂)서(書)마을'에 길이 열렸다

화성시 황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150억 원 투입, 도시기능 재활성화 등 도모

등록|2018.08.31 18:22 수정|2018.08.31 18:22

▲ 화성시 황계동 도시재생사업 마스터플랜 ⓒ 화성시


수십 년간 군 공항 소음피해와 군사 보호구역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로 급격히 쇠퇴의 길을 걸었던 화성시 황계동이 다시 활력 넘치는 마을로 변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1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형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 인프라 공급을 위한 정부 핵심사업이다.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총 1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시 사람을 품다, 황계동 낙(樂)서(書)마을'을 주제로 ▲주거복지·삶의 질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사회 통합 등 4개 분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도 지역 지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후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마을 쉼터 및 수변공원 조성 ▲담장 정비 및 벽화 사업 ▲정조대왕 능행차로 복원 ▲난청 치료프로그램 ▲음악감상실·공부방 ▲마을소식지 발행 등 19개 사업을 추진해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적 장소를 연계한 자연치유 마을을 계획하고 있다. 주민소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황계복지센터 건립, 마을 활력 거점 공간도 조성한다.

화성시는 45명으로 구성된 황계동 주민협의체 '화기치상'이 도시재생 대학 교육 참여, 사업 제안 등을 통해 이번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정희 도시정책과장은 "화성시 최초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소통해가며 주택정비, 도시기능 재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지속 참여해 다른 지역도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경기도 9개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선정... 800억 원 지원

한편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전국 99개 지역을 '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화성시 황계동을 비롯해 7개시 9개 지역이 포함됐다.

▲우리 동네 살리기 1개소 : 시흥시(대야동) ▲주거지 지원 3개소 : 안양시(석수2동), 화성시(황계동), 고양시(삼송동) ▲일반근린 5개소 : 광주시(경안동), 평택시(안정리), 안산시(월피동), 시흥시(신천동), 고양시(일산2동)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800억 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도시재생 뉴딜 연차별 계획에 맞춰 매년 120억 원 이상 규모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해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초 도시재생사업 붐 조성을 위해 19개 시군에 도시재생계획수립용역비 33억2천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광명시 등 뉴딜 공모사업 8개소에 대한 실행사업비 62억8천900만 원을 올 1차 추경에 편성,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매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경기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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