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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 "전력수급 충분해, 화력발전소 줄여야"

강릉 석탄화력발전소 문제 거론하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적

등록|2018.09.07 14:15 수정|2018.09.07 16:59

▲ 지난 4일 강릉강연에 나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강릉KBS '정보광장'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 김남권


지난 4일 강릉을 방문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전력 수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주범인 화력발전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강릉KBS 라디오 '정보매거진' 프로그램에 출연해, 삼성물산이 추진중인 강릉 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의 질문에 "올해처럼 이렇게 폭염속에서도 에어컨을 틀어도 전력 공급량이 남아돌았다"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이키우는 부모들이 미세먼지들이 악화됐을 때는 '문제다'라고 하다가도 경제성 효용성 이야기가 나오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제는 이렇게 이 두 가지를 떨어뜨려놓고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사람이 마음껏 호흡 할 수 없는 숨쉴 수 있는 기본 권리를 침해하면서 경제성 효율성을 앞서 갈수는 없다"면서 "우리나라 전력 수급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일정량 화력발전소를 과감하게 줄이면서 미세먼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주요산업이기 때문에 그런 방향전환을 시급히 해나가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투자해 지난 2014년 6월 설립한 '강릉에코파워'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384-3 외 414필지에 104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2080MW)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건설기간 5년, 고용인원 약 200만 명이 투입되는 대단위 건설공사로, 1호기는 2019년 12월, 2호기는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자금조달 등으로 계획보다 지연되다가 올해 1월 가계약을 진행해 오는 2022년 1, 2호기를 완공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동해안 해안가에 건설예정이어서,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상 문제를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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