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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대학생들, 저소득층 아동 돕기 클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진행

등록|2018.09.12 10:06 수정|2018.09.12 10:58
 

풍선과 아이 / 아이의 소망을 담은 풍선들.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색깔의 아이. 아이는 과연 어떤 색을 띤 모습으로 자라게 될까 ? <일러스트 by 임짤랑> ⓒ 별하랑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빈곤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다. 2017년 보건복지부 아동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빈곤아동은 약 17만 명이다. 문제는 이들 빈곤아동이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90%에 육박하는 점이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도 부족하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6년 10월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예산은 2013년부터 4년간 꾸준히 줄었다. 그 액수만 2325억이다.
 

가구 소득수준별 월평균 사교육비 및 참여율자료출처 : 통계청 ⓒ 별하랑

    
복지우선순위에 올라야 할 혜택의 대상은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일 것이다. 복지는 개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이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꿈조차 꿀 수 없는 아이들에게 사회적 엘리베이터를 당장 설치해주기 앞서 한발짝 한발 짝 걸어나아갈 수 있는 계단을 놓아주고 싶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학생 팀 별하랑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시설환경과 교육비를 지원하고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별하랑은 별처럼 높이 빛나는 사람이 되어란 뜻의 순우리말 '별하'와 함께 사는 세상에서 높은 사람이 되어라는 뜻의 순우리말 '하랑'의 합성어다.
 

팀 별하랑 / 대외활동 플러스 산하의 1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기획단이다. 대외활동플러스는 황용규박사를 지도교수로 30여명의 기업실무진과 100여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동아리다. ⓒ 별하랑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리워드(상품) 판매 후 후원의 형식을 갖는다.

순수익의 40%는 의정부의 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해당센터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 지원금으로 교육비, 선생님 월급, 월세 등을 감당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비정기적인 후원과 넉넉치 않은 지원금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로젝트 이름은 '소년, 소녀에게 학으로 행복을 전하다'는 뜻의 소학행이다. 리워드는 천마리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듯 후원이 모여서 아이들의 꿈이 현실화 되어 펼쳐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을 이용해 디자인하였다. 펀딩은 9/12일까지 진행된다.
 
리워드는 네모난 모양의 텀블러인 워터북 보틀, 뱃지, 마스킹테이프 세 가지로 구성되었다.
   

워터북 보틀 / 천 마리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지듯이 후원이 모여서 아이들의 꿈이 현실화 되어 펼쳐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용량 : 500 ml, 크기: 210 X 100 X 30 mm ⓒ 별하랑

 

뱃지 / 주요 소재인 학을 활용한 디자인. 크기: 2.2 X 2.2 cm ⓒ 별하랑


기부금은 센터에서 아이들의 꿈을 찾기 위한 교육 및 체험활동(직업체험, 문화체험 활동 등)에 70%가 사용되며 교육환경조성에 30% (방충망,기초 냉난방기 구매 등)가 사용된다. 후원금 사용내역은 현재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인스타그램 계정 D_sohakhang 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마스킹테이프 / 학을 접고 있는 과정을 도식화해서 그려 넣었다. 크기: 15*10 mm X 10 m ⓒ 별하랑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소망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하였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  
덧붙이는 글 텀블벅 https://tumblbug.com/sohak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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