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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충격' 남아있는데 또... 창원지역 고교 집단설사 발생

기숙사 운영 A고교, 학생 16명 설사... 케이크 관련 환자 105명 아직 치료중

등록|2018.09.12 10:33 수정|2018.09.12 11:10
 

▲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창원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해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다. ⓒ 경남도청


풀무원에서 제공한 '우리밀초코블라썸케익'을 급식으로 먹은 학교에서 집단식중독이 발생해 학생들이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또 학교에서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했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창원 A고교에서 집단설사환자 16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설사 3회 이상과 구토 1회 이상, 복통, 발열 등을 보인 학생들이다.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A고교에서는 지난 7일 오후부터 일부 학생들이 설사 증상을 보였고, 학교에서 10일 보건소에 식중독 의심 신고를 했다.
 
이 학교의 집단설시환자 발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검물과 보존식을 수거해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열흘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교육청은 기숙사 학교인 탓에 급식 중단을 하지 않는 대신에 가열처리한 음식만으로 식단을 짜서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숙사 학교이기에 급식을 중단하면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래서 가열한 음식만으로 식단을 짜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한 A고교는 '우리밀초코케익'을 공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이 학교는 다른 원인으로 집단설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서는 지난 9월 5일부터 13개 초중고교에서 '우리밀초코케익'과 관련해 식중독이 발생했다. 12일 현재까지 105명의 학생이 설사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케이크 관련 환자는 오늘 내일 안으로 대부분 치료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급식의 식중독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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