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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유등축제 '앵두등'... 무료화 올해도 인기 끌겠네

진주시 "한층 더 수준 높여"... 부교는 3곳 설치, 통행료는 2천원 결정

등록|2018.09.12 11:37 수정|2018.09.12 14:48
 

▲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앵두등 터널. ⓒ 진주시청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유료화되었을 때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진주교의 '앵두등(燈) 터널'이, 무료화되는 올해는 한층 더 수준을 높여 설치된다.
 
12일 진주시는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입장료 무료화로 전환된다"며 "예년까지 천수교와 진주교 두 곳에 설치되어 관광객의 조망권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앵두등이 올해는 진주교 한 곳만 설치된다"고 밝혔다.
 
진주교에 설치되는 앵두등은 교량 난간에서 높이 1m, 폭 5~20m의 개방형으로 전체 길이는 270m 정도다.
 
진주시는 "앵두등 터널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이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여전히 아름다운 남강의 조망을 가린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으나, 그동안 앵두등 터널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로 자리 잡아왔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진주교는 인도와 차도 사이에 난간이 없어 자연스레 안전난간 역할도 해왔다"며 "그럼에도 진주시는 앵두등 터널의 처음 설치된 배경이 축제장 입장료 유료화 추진으로 설치되었기 때문에 천수교와 진주교에 앵두등터널은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올해 당초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앵두등 존치 의견이 많았다. 진주시는 "유등축제 입장료 무료화 추진과정에서 진주시의회 간담회와 시민공청회 등에서 앵두등 터널을 존치해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앵두등 터널의 볼거리 제공, 안전난간 역할 등 장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진주교에만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앵두등은 진주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유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체험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층 더 수준을 높여 설치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유등축제에서 진주교의 앵두등 터널 테마 길은 새롭게 단장되어 더 이상 가림막이 아닌 남강유등축제의 명소로 자리 잡는 동시에 안전사고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보호하는 안전난간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2015년 '축제일몰제' 등 영향으로 입장료 유료화를 하면서 축제장 안을 볼 수 없도록 가림막을 설치했고, 그 이듬해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진주교와 천수교에 펜스 성격의 앵두등 터널을 설치했다.
 
진주시는 올해부터 남강유등축제를 무료로 전환했다. 대신에 진주시는 남강을 건너는 부교를 설치해 체험료 성격의 통행료를 받는다. 부교 통행료는 1인당 편도 2000원, 하루 통합권 5000원이다.
 
부교는 진주교와 천수교 아래, 망경동 음악분수대 앞~진주성 사이의 3곳에 설치된다. 유료화 하기 전에 부교 통행료는 1000원이었다.
 
부교 통행료 인상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물가상승에다 최소한 재정자립을 위해 부교통행료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부교를 통행한다는 개념보다 남강에 띄워놓은 수상등을 가깝게 보는 체험의 개념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강유등축제 기간 동안 진주성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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