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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6명 "지역 화폐 도입 찬성"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 종이보다는 카드형 선호

등록|2018.09.12 17:54 수정|2018.09.12 17:54

▲ 경기도청 전경 ⓒ 박정훈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지난 8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도민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에 대해 도민 59%가 찬성했다. 

경기도 지역화폐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대안화폐다. 도민들은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고, 일부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수당으로 지원되어 시중에 유통된다.

특히 응답자의 78%는 '아동수당' 등 복지수당을 받을 때 추가혜택이 있다면 '현금' 대신 '지역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지역화폐' 선택자의 69%는 추가혜택 수준에 대해 10%까지가 적절하다고 의견을 보였다.
 

▲ 경기도 ‘지역화폐’ 도입 찬반 현황 갈무리 ⓒ 박정훈

'지역화폐를 사용하겠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6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소상공인에게 도움'(51%)와 '할인혜택된 가격으로 구매'(40%)는 점을 높게 꼽았다.

반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도민들은(31%) '다른 시․군에서 사용불가(28%)'는 점과 '지역화폐 가맹점 부족(19%),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의 사용제한'(16%)등을 지적했다. 

'지역화폐' 발행 형태로는 '종이 상품권'(16%)보다 '카드형 상품권'(39%)과 '모바일 상품권'(31%)을 선호했다.

'지역화폐'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할 점으로 '가맹점 확대'(31%), '지역화폐 사용자에 혜택 강화'(20%), '부정사용 등 유통관리'(18%) 등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 71%는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소상공인으로 포함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도민들의 기대요인과 계층별 수요, 소상공인 수혜범위, 복지수당 활용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여 내년 4월부터 준비를 마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9월 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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