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광재 실장 금품전달 관련자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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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열(hby)등록 2003.10.07 11:49
레저전문업체인 S사의 전 부회장 김성래(구속. 53. 여)씨가 지난해 6월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씨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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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김씨를 구속했던 서울지검 조사부(소병철 부장검사)는 7일 "김씨를 재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오늘 중 바로 김씨를 다시 부를지는 모르겠으나 지시가 내려지면 바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광재 실장에 대해서는 조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광수 검찰총장은 6일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김씨를 다시 한번 불러 조사하도록 서울지검에 지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7일 오전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검찰이 부르면 언제든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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