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6월 그날로 돌아간 사람들

[사진] '6월 항쟁 20주년 계승대회 및 범국민 대행진' 현장

등록 2007.06.10 18:47수정 2007.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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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도중 한 학생이 20년전 항쟁의 대표적 사진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최윤석

'호헌철폐! 독재타도!'

20년전 거리를 가득 메웠던 외침이 또다시 서울 도심을 뒤덮었다.

10일 낮12시경부터 '87년 6월 항쟁 20주년 계승 민간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6월 항쟁 20주년 계승대회 및 범국민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학생,노동자등 약 500여명은 고 박종철 씨의 아버지 박정기씨와 고 이한열 씨의 어머니 배은심씨가 함께 "20년 전 6월을 기억하자"는 외침속에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6월 항쟁의 주역들이였던 학생과 시민, 목사, 노동자 모습을 가장한 행렬을 선보이며 남대문에서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

6월 항쟁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 이날 행진에서는 참가자들이 6월항쟁 당시의 대표적 구호였던 '호헌철폐, 독재타도' 의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뿌리는 등 지난 1987년 항쟁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재연된 퍼포먼스에서는 한 학생이 20년전 항쟁의 대표적 사진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날씨속에서 펼쳐진 '6월 항쟁 20주년 계승대회 및 범국민 대행진'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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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범국민 대행진 기념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국화꽃을 들고 당시 기억이 떠오르는 듯 눈을 감은채 생각에 잠겨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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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주년 계승대회 및 범국민 대행진' 참가자들이 한미 FTA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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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의 주역들이였던 학생과 시민, 목사, 노동자 모습을 가장한 학생들이 '독재타도,호헌철폐'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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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참가자들이 6월항쟁 당시의 대표적 구호였던 '호헌철폐, 독재타도' 의 구호를 외치며 당시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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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의 주역들이였던 학생과 시민, 목사, 노동자 모습을 가장한 학생들이 '독재타도,호헌철폐'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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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가면을 쓴 참석자를 저승사자가 팔짱을 낀채 데리고 가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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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참가자들이 한건물의 창가를 통해 '호헌철폐, 독재타도' 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며 당시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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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1987년 항쟁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퍼포먼스을 취재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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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을 끝마친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하고 있다. ⓒ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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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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