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등 스타프로젝트 5편 최종 선정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14일 홈페이지 통해 공식 발표

등록 2007.08.16 11:30수정 2007.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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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오아시스> ⓒ 투바엔터테인먼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올해 스타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 최종 선정작을 14일 홈페이지(www.kocca.kr)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선정작은 △오아시스(투바엔터테인먼트) △라미밀라(캐릭터플랜) △엘리먼트헌터(희원엔터테인먼트) △티 파이브(코카반) 등 4편의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바오바오(여우비아트컴퍼니) 등 총 5개 작품.

이 가운데 유일한 뮤지컬인 <바오바오>는 2007 한·중 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이 합작한 초대형 아동 가족 뮤지컬로, 이미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의 2007 한중교류의 해 공식행사로 승인을 받은 작품이다.

동명의 한·중 합작만화에서 파생된 이 작품은 향후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넘나드는 OSMU의 전형을 보여줄 전망. 한국의 여우비아트컴퍼니와 중국 베이징아동예술극단이 진행하며, 이달 초 중국 현지 공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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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오바오> ⓒ 여우비아트컴퍼니

일본 디지콘 애니메이션 공모 본선 우수상 수상 등 국내외 굵직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오아시스>는 이미 한국 KBS, 영국 니켈로디온, 프랑스 TF1 등에 방영을 확정받은 작품. 2005년 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하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려보고 원하는 색을 선택해 찢어 붙여 어린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애니메이션 <라미밀라>, 화학원소, 물질의 구성 등 기존에 이용되지 않은 주제들을 활용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엘리먼트> 등도 신선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코카반, 히트엔터테인먼트, 삼지애니메이션 등이 합작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티 파이브>는 생쥐, 병아리, 거북이, 도마뱀, 검은고양이 등 작은 동물들의 우정 넘치는 ‘SRB 챔피언리그’를 그려낼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모두 해외 배급 및 투자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거나 이미 크고 작은 콘텐츠 수출로 검증을 받은 업체들의 야심찬 프로젝트들이어서 국내 외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은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음악/공연 등 5개 분야에 대해 수출 지향적인 프로젝트를 발굴,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진흥원은 선정작들에 총 제작비의 35% 이내, 프로젝트당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은 물론 마케팅, 해외 배급망 및 인력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지원을 하게 된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순수한 힘으로 기획되고 제작되는 애니메이션이 해외 메이저 배급사나 방송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고무됐다”고 평가하고, “비즈니스 측면의 성과도 이룰 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현실적인 마케팅 계획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CT New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오아시스 #바오바오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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