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원회(엠네스티)가 11월 24일, YTN 사태 현장 실사에 나선다. 국제 앰네스티는 영국 런던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 사무국을 중심으로 약 150여 개국에 80여 지부와 110여 이상의 지역 사무실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다.
국제 엠네스티 노마 강 무이코(Norma Kang Muico) 동아시아지역 담당조사관과 한국지부 직원 등 2명은 24일 오후 3시 YTN을 방문,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해직 및 정직자 등과 첫번째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YTN 사측에 대해서도 조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관들은 조합원 대량 해고 사태와 함께 보도국장 등 일부 임직원에 의해 자행한 인권 침해 사례 등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이 날 면담 이후 추가 조사일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통상 엠네스티 조사 결과는 런던 국제 사무국에 보고되며, 전 세계 인권 상황을 전하는 연례 인권 보고서에 수록된다.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은 지난 7월 촛불시위 관련 경찰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낸 인물이다.
2008.11.23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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