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변방 군포에서 연말 '문화공연' 풍성

"뮤지컬에서 재즈, 대중가요,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 골라서 즐겨요"

등록 2009.12.11 18:29수정 2009.1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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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 자료 ⓒ 군포문예회관


서울의 변방이라고 얕보지 마세요. 경기도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이 한해가 저물어가는 성탄과 연말을 맞아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한 해를 갈무리하는 자리, 거나한 망년회도 좋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또는 마음 맞는 지인끼리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명작동화를 가족뮤지컬로 새롭게 만든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군포 프라임필의 '세남자와 두 여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의 '2009 대니정 콘서트', 영화배우 임창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빨래', 국악과 재즈,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2009 제야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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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자료 ⓒ 군포문예회관


먼저 어린이에게 상상력의 날개를 선물해 줄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오는 12일(토) ~ 13(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들과 70분간 함께한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은 어려웠다면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가족뮤지컬로 재탄생되어 감미로운 음악과 동화같은 이야기가 어우러져 어린이뿐 아니라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뮤지컬이다.

문화예술회관 측은 입장가능연령은 만 24개월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군포 프라임필, 송년음악회 '세남자와 두여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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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프라임필 송년음악회 포스터중 ⓒ 군포문예회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저물어가는 기축년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해 오는 1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세남자와 두여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란 제목으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서울대학교 김덕기 교수가 지휘를 하고, 해설은 KBS 라디오 '장일범의 생생클래식'의 진행자인 장일범씨가 맡아 송년의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소프라노 오은경과 3테너 김영환, 하석배, 하만택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거룩한 밤, 거룩한 성, 오늘은 최고로 기분이 좋은 날, 칸초네 메들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가 연주하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는 송년음악회를 한층 빛낼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고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 120분간 공연된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줄 대니정의 2009 섹스폰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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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포니스트 대니정 공연 포스터 ⓒ 군포문예회관자료


찬바람 부는 추운 겨울, 괜스레 울적한 마음을 위로하고 싶다면 색소포니스트 대니정의 '2009 대니정 콘서트'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곡들과 로맨틱한 색소폰 음색으로 연인 또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연된다.

기분좋게 잘 말려 볼까요? ~ 임창정의 뮤지컬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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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뮤지컬 '빨래' 포스터 자료 ⓒ 군포문예회관


2009년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뮤지컬 '빨래'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꾸밈없는 연기로 편안함을 주는 영화배우 임창정이 출연하여 우리의 지친 삶을 함께 이야기한다.

재치있는 유머와 진솔한 연기로 관객과 배우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과 함께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성탄절인 25일 오후 7시30분, 26일(토)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 150분간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문화회원 신규가입자(3년 회원 한정)에게 26일 3시 공연 티켓을 무료로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 입장가능연령은 만 7세 이상이다.

2009년을 보내고 경인년 새해를 맞는 제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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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제야음악회 공연 자료중에서 ⓒ 군포문예회관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준비한 2009년의 마지막 공연은 국악, 재즈, 대중가요, 타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009 제야음악회'로 한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 대공연장에서 군포시민과 함께 하는 2009 제야음악회가 탤런트 유지연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호성 단장의 지휘와 함께 세종국악현악단의 힘찬 국악공연, 트로트 퀸 장윤정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유리상자, 방승환단장과 전통타악연구소 단원들의 타악공연, 재즈피아, 김은희무용단, 경기민요 준인간문화재 김혜란 등이 함께한다.

공연 중간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보신각종 소리를 함께 들으며 경인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입장가능연령은 만 7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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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예술회관 가는길 ⓒ 군포문예회관

덧붙이는 글 |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unpoart.net) 또는 공연기획팀(031-390-86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자세한 공연 정보는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gunpoart.net) 또는 공연기획팀(031-390-86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 #송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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