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의 촛불, 반딧불이

창녕 우포늪 옆 사지포에서 만난 반딧불이 유충

등록 2010.08.10 11:05수정 2010.08.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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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 밤. 어렵게 반딧불이 유충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장소는 창녕 우포 근처 '우포평생교육원'(옛날의 구룡포초등학교) 앞 사지포 주변이다.

 

아직 성충이 되지 못한 어린 유충이지만 꼬리 부분의 발광체는 선명히 관찰된다고 해서 안내를 받아 현지관찰을 할 수 있었다. 청정한 지역의 다슬기만 먹고 자란다는 반딧불이 유충들. 짧은 시간에도 여러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작은 것은 5밀리미터 정도인 것도 있었고 큰 것은 2센티미터 정도의 크기도 있었다.

 

찾는 방법은 간단했다. 깜깜한 밤에 숲길을 가만히 천천히 걷다보면 풀숲에서 반짝이는 것이 보인다. 이때 그곳에 가까이 다가가 풀숲을 들여다보면 반딧불이 유충을 찾아낼 수 있다. 유충은 이 시기를 거쳐 8월 말쯤에 날개가 생기고 완전한 성충이 되면서 반딧불이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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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유충 경남 창녕 사지포 갯벌에서 발견한 반딜불이 유충 ⓒ 서재호

▲ 반딧불이 유충 경남 창녕 사지포 갯벌에서 발견한 반딜불이 유충 ⓒ 서재호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8.10 11:05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촛불 #반딧불이 #우포 #유충 #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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