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제16회 환경의 날 행사 개최

등록 2011.06.03 17:48수정 2011.06.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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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제1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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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으로 이노터녹스팀이 퓨전 국악 공연을 하는 장면 ⓒ 김종술


3일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 및 지역 주요인사와 학생, 기업체,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단체, 기업체, 언론, 공공기관 등의 유공자 총 35명에게 정부 포상(훈장 3, 포장 5, 대통령 표창 15, 국무총리 표창 12명)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이 되어야 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본행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는 녹색성장 비전을 환경과 성장이 조화로운 그린충남'으로 정하고 '충청남도 녹색성장전략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라며 "기념행사가 우리의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녹색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이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 가족 여러분은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실천을 솔선수범해 이 물결을 선도해야한다. 또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미래 대비해야한다"며 "핵심환경 기술개발, 생명 주권의 확보, 녹색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정책분야를 적극발굴하고 강화해야하며 우리가 처한 여건이 힘들더라도 우리나라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또 후손들을 위해 여러분과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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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환경부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장면 ⓒ 김종술


이날 기념식은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녹색생활의 실천을 이끄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축제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음식문화 개선활동,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 2012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친환경상품 등 다양한 홍보관 전시를 통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계룡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계룡산과 관련된 3개의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행사 참여기관들은 공원주변의 환경정화활동과 환경보전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기 위한 활동도 펼쳤다.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물종의 약 50%와 멸종위기종의 60%가 서식하는 국가 핵심 보호지역이다. 더불어 국립공원은 자연적 자산의 고유한 가치 외에도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고 즐겨 찾는 휴식과 관광의 명소로서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속적인 공원 관리체계 개선과 국립공원 신규지정 및 명품화 전략 등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국립공원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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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파도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부터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다양한 목소리 연주를 통해 자연에 대한 신비감을 전달했다)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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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으로 라퍼것견 바투가다 밴드의 타악퍼포먼스 장면(흥겨운 타악기 리듬과 공명의 울림을 통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김종술


한편, 환경부는 6월 한 달을 '환경의 달'로 정하고 학술세미나, 환경교육체험행사, 국토청결활동 등 240여 개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행사를 추진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충남 공주에서 발행하는 인터넷신문 <백제신문>에도 게재됩니다.


덧붙이는 글 충남 공주에서 발행하는 인터넷신문 <백제신문>에도 게재됩니다.
#환경의날 #계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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