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무 충남도의원, 서산시장 재선거 출마 선언

신준범·차성남 앞서 출마선언...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거론 인물 다수

등록 2011.09.01 17:27수정 2011.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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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충남도의회 박상무(52세·자유선진당)의원. ⓒ 충남도의회

유상곤 전 서산시장의 당선무효로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의회 박상무(52, 자유선진당)의원은 1일 오전 충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산시를 위해 이 한 몸 던지려고 한다"며 서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한 전직 시장들의 중도 하차를 지켜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옛말이 있듯이 이번 재선거가 서산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도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 주신 소중한 책무를 위해 묵묵히 일을 해왔다"며 "그러나 이제는 도의원으로서 지역구 발전에 안주하기 보다는 16만 시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 더 값지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에게 서산 시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산 발전을 위해 이 한 몸을 기꺼이 내던지겠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던 노하우와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서산을 위해 불사르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숭문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서산시의원과 서산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서산시민포럼 공동대표, 이웃사랑운동본부 충남지회장, 충서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산시장 재선거 출마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30일에는 민주당 소속 신준범(46) 전 서산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앞서 지난 달 25일에는 자유선진당 차성남(62) 전 충남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한나라당 이철수(62) 전 서산시의원과 민주당 노상근(55) 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 국민참여당 임태성(51) 노무현추모서산사업회 공동의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완섭(54)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과 유관곤(50) 서산시의원도 한나라당의 공천을 희망하며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산시장 재선거 #10.26재보선 #박상무 #서산시 #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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