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높은 투표율, 누구에게 유리할까

한나라당 "강세지역 투표율 높아 유리"...민주당 "강남 변화 보여주는 결과 나올 것"

등록 2011.10.26 16:23수정 2011.10.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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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지난 6·2지방선거 때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의 투표율은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이같이 높은 투표율이 누구에게 유리할 것인지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어 투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오후 4시 현재 34.7%인 반면 강남구 투표율은 서울시 투표율보다 높은 35.6%를 보이는 가운데 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높은 투표율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6·2지방선거 40.9%(오후4시)보다 낮은 수치지만 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치라는 분석이다. 6·2지방선거 서울시 최종 투표율은 53.9%인 반면 강남구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 51.2%를 기록했다.

 

득표율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에서 59.9%를 득표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34.7%를 득표하는 데 그쳐 서울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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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도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투표하는 대치2동 제3투표소에 주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정수희

강남구의 투표율이 당초보다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 관계자는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강남구지역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 강세 지역인 압구정동이나 도곡동의 투표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이번 높은 투표율이 우리에게 유리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끝까지 주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박원순 후보에 대한 강남 주민들의 반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것은 예전처럼 강남 유권자들이 무조건 한나라당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투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강남구의 높은 득표율 때문에 당선이 됐다. 과연 이번 선거에서도 강남 구민들의 한나라당 무한한 지지가 이어질지 높은 투표율 만큼이나 개표결과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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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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