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엄마 나경원'한테 먼저 당했다
박원순, '노무현의 실수' 되풀이 말아야

[주장] 극동의 재스민 혁명, 10.26 서울시장 선거가 남긴 것

등록 2011.10.27 11:09수정 2011.10.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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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27일 오전 1시경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서울광장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박영선 민주당 의원, 선거캠프 이인영 상임선대본부장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 권우성


10.26 재보선이 끝났다. 여야,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렀던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 서울시장 선거였다. 박빙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53.4%를 얻은 박원순 후보가 46.2%를 얻은 나경원 후보를 약 7%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새로운 서울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최종투표율 48.6%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나경원 후보는 전체 유권자의 약 22.5%(=48.6%*46.2%)에 해당하는 득표를 하였다. 이는 지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참가한 25.7% 중에서 오세훈 안을 지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85%에 해당하는 유권자 수와 거의 똑같다. (25.7%*85%=22%) 따라서 여권으로서는 지난 주민투표보다 더 많은 유권자를 얻는 데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이 수치는 사실상 여권이 서울에서 얻을 수 있는 고정지지율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

나경원 후보가 22%라는 답보상태에서 중도파들을 끌어들이지 못한 데에는 오만했던 선거전략 탓이 커 보인다. 이번 선거의 원인 제공자는 오세훈 전 시장의 정치적 야심 때문에 파생된 무상급식 주민투표였다. 비록 개함을 못 했지만 최저투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자체가 어쨌든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는 이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책임을 지는 자세로, 우선 시민들에게 양해와 용서를 구하는 태도를 보였어야 했다.

사과 한마디 없던 나경원, 오만방자했다

그러나 선거에 임하는 나경원 캠프는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 없었다. 책임과 사과는 온데간데 없고 야권에 그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다. 게다가 초반부터 시작된 흑색선전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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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야권단일 후보가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개표 상황실에서 나 후보가 소회를 밝힌 뒤 입을 다물고 상황실을 떠나고 있다. ⓒ 유성호

유권자들은 나경원 쪽의 네거티브가 계속될수록 오히려 역설적으로, 잊고 지냈던 나경원 후보와 정부·여당 그리고 대통령의 '네거티브'를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초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선거판을 진흙구덩이로 몰아가려던 나경원 측의 전략은 머지 않아 부메랑이 되었다. 폭로의 맞공세 속에서 나경원 후보의 추악한 과거 행적이 드러났고, 마침 터진 대통령 직계가족의 내곡동 사건은 유권자들의 '응징'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결과만 초래하고 말았다.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수도 서울의 시장선거를 통해 준엄한 심판을 받은 셈이어서 그 충격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내곡동 사건은 대통령 직계가족이 국가기관인 대통령실을 끼고 범법행위를 자행한 사건이어서 정권의 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불과 집권 1년여 만에 선거관련 발언으로 국회에서 탄핵되었던 전력에 비추어본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권력을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 한 내곡동 사건은 충분히 탄핵사유가 될 만하다. 국회에서의 현실적인 역관계상 탄핵은 되지 않겠지만, 이번 사건과 선거 패배로 인해 대통령의 국정장악력은 현저히 떨어질 것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유력한 대권후보였던 박근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은 안철수의 등장으로 크게 휘청거렸고, 실제 그가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했음에도 나경원 후보가 비교적 큰 표차로 졌기 때문에 대세론은 더더욱 빛이 바래게 되었다.

사실 그에게 붙은 '선거의 여왕'이라는 칭호는 언론에서 과대 포장된 것일 수도 있다. 정작 그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선거였던 2007년 당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패배했던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힘 있는 보수언론이 선거 때마다 박근혜의 업적을 과대포장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번 선거는 그 허세가 여실히 드러난 선거였다. 특히 무소속에게 후보 자리를 내줬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던 한나라당으로서는 그 무소속에게 본선에서 보기좋게 패배한 셈이므로 민주당보다 훨씬 더 못한 꼴이 되었다. 게다가 야권연대의 힘이 박근혜를 압도할 정도로 강력했다는 점은 내년 양대 선거까지 두고두고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나경원 후보는 박원순 후보 측에 대해 이질적인 세력이 여럿 모였으니 힘 있게 시정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으나, 자신은 같은 당 소속의 박근혜와도 잘 융합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근혜, 안철수 이전에 나경원에게 '당했다'

애초에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박근혜와 달리 나경원은 선거 기간 동안에도 망국적 복지론을 주장했다. 한 가지 사소한 점일지는 모르겠지만, 나경원 후보가 수시로 "딸을 가진 어머니의 마음"을 강조한 것도 박근혜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다. 딸을 가진 어머니로서의 나경원이나 딸 아들 가진 아버지로서의 박원순이 다르지 않을 터이니, 이 발언은 박근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이다.

이번 선거에 적극 참가하기도, 빠지기도 곤란했을 박근혜로서는 나경원과 그 뒤의 친이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또 향후 당내 대권가도에서 이 갈등은 어떤 형태로든 표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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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나 후보의 선거운동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나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야권으로서는 이번 선거의 의미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박원순과 안철수라고 하는 장외 블루칩이 한꺼번에 판에 끼어든 셈이어서 이들을 중심으로 한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야권의 이런 판도 변화는 결국 여권에도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번 재보선의 가장 중요한 분기점은 사실 안철수의 등장이었다.

안철수의 이름이 나오기 전에는 주민투표 무산과 오세훈 사퇴로 이어지던 정세가 곽노현 구속수사로 급선회되던 때였다. 즉, 선거의 쟁점이 원인 제공자였던 오세훈에서 그 대척점에 있었던 곽노현으로 급속히 옮겨가면서, 오세훈 시정에 대한 평가가 곽노현에게 도덕적 책임을 묻는 선거로 변질돼 가고 있었다.

이 와중에 등장한 안철수는 그 모든 판을 뒤엎었다.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는 그의 한마디는 순식간에 선거의 패러다임을 정권심판과 차기대선 전초전으로 몰아갔다. '응징'이라는 단어는 내 생각에 한나라당을 규정하는 가장 정확한 말로, 안철수보다 훨씬 급진적이라고 분류되던 세력들에게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사실 진보정당들은 복지'정책'에만 관심이 많았지 전체적인 일반 민주주의의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작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훌륭한 정책을 갖고 있던 심상정 후보가 반MB정서에 밀려 후보사퇴한 사건은 이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결국 정치인과 정치세력은 어떻게든 권력에 대한 문제, 수권의 기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경제적인 문제들조차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정치경제학의 가르침을 잊었는지, 기존의 진보정당들은 정치와 민주주의와 권력의 문제보다는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나 복지에만 매몰되었다. (그렇다고 복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구태정치에 염증을 느끼던 유권자들은 이 '응징'에 환호했고, 지금까지 안철수가 보여줬던 대안으로서의 성공스토리(MB와 달리 부정비리에 물들지 않고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는 신뢰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기존 정치권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박원순과 후보단일화에 합의함으로써 기존의 정당정치 체제에 치명적인 균열을 만들어버렸다. 유권자들은 여기서 새로운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박원순이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결국 서울시장까지 움켜쥔 것 또한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우선 박원순은 전통적인 야당 정치인도 아니고 또 전통적인 운동권 혹은 진보정당 스타일의 인사도 아니다. 말하자면 그는 야권에서도 제3의 세력에 속하는 사람이다. 게다가 박원순은 스스로가 그 제3의 길을 손수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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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박원순 야권통합 서울시장 후보의 캠프를 방문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후보와 손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 남소연


박원순은 자본주의의 틀 내에서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방식으로, 아직 한국사회에서 드러나지 않은 자본주의적 기제들을 작동시켜 세상을 바꾸려고 했다. 그 때문에 자본주의와의 단절과 사회주의적 국가를 지향했던 일부 진보세력은 박원순을 탐탁지 않게 여기기도 했다.

안철수의 '응징' 한마디가 가진 폭발력

이런 박원순에게 '종북좌파'라는 비판은 사실 개념정의부터 한참 잘못된 비판이다. 그런 박원순이 이른바 시민사회 영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정책적 디테일(그리고 그의 강직한 성품) 때문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그의 이런 면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마도 서울시정을 펴 나가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박원순 스스로 나름대로 87년 체제를 어느 정도 극복한 인간형이기 때문에 그는 말 잘하는 투사형 인물과는 거리가 멀다(이는 안철수도 마찬가지다). 아마도 TV 토론회를 보는 박원순의 지지자들은 그 점이 굉장히 답답했을 것이다. 아직도 87년 체제를 완전히 못 벗어난 여야의 행태 속에서, 자기 후보가 TV 토론에서 멋지게 상대방 후보를 제압하면 지지자들은 결집하게 마련이다.

박원순은 그러지 못했음에도 유권자들이 결집력을 잃지 않았다. 그만큼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의 결함이 훨씬 더 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의 시정과 재선여부를 봐야하겠지만, 박원순은 이제 가장 유력한 차차기 대선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게 사실이다. 그만큼 지배세력의 견제는 더욱 집요하고 난잡해질 것이다. 이미 그는 서울시장으로 나서기 전에도 국정원의 사찰을 받았다. 정권 차원에서 잠재대선후보군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일상화되었다는 증거다. 서울시장 박원순은 아마도 노무현 만큼이나 보수언론과 온갖 단체들에게 대대적인 공격과 시달림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권력투쟁이기 때문에 박원순이 조심하고 피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현 정권에서 자행된 행태를 보면 검찰과 여타 국가기관, 보수언론, 보수단체들은 없는 죄를 만들어내어 뒤집어씌우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들은 실체적 진실이나 법치에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정적을 제거할 목적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에만 관심이 있다.

노무현의 최대 실수는 이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살다보면 때로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부당한 정치탄압에는 분연히 맞서야 하고 지지자들은 자신의 지도자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민주주의와 우리의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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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투표인증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하고 있던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9.2%차이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 권우성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공로자는 역시나 새로운 매체다. 특히 팟캐스트의 <나는 꼼수다>의 활약은 가히 독보적이었다. 나꼼수는 특종을 터뜨리며 박원순에게 퍼부어진 네거티브를 막아내고 오히려 카운터펀치까지 날렸다. 대형신문사와 방송3사와 인터넷 포털이 모두 '점령'당한 상황에서 단 네 명의 나꼼수 특공대는 홀로 이 모든 상대와 맞서 통쾌한 KO승을 거두었다.

나꼼수에서 터뜨린 내곡동 사건, 고가의 피부클리닉, 기소청탁 등은 '응징'에 대한 확실한 명분과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선거 판세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나꼼수가 다룬 BBK나 저축은행, 그리고 내곡동 사건 등은 정권의 뿌리를 뒤흔드는 내용들이어서 향후 정국에서도 상당한 파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꼼수는 또 다른 새로운 매체인 SNS와 만나 그 폭발력을 배가했다.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매주 나꼼수에서 폭로된 내용을 나르고 돌려보며 유통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SNS와 결합된 나꼼수가 조중동+지상파3사+대형 포털을 이겼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정권이 아무리 정보와 그 소통을 억누르려 하더라도 거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약 정부가 나꼼수와 SNS까지 통제를 한다면 우리는 아마 또다른 새로운 매체를 찾거나 아예 만들어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종합편성채널은 오히려 대형 언론사에 큰 독으로만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대중에게 중요한 것은 외형이나 덩치가 아니라 그 컨텐츠의 진실성과 충실함이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진보정당, '좋은 시절'은 다 갔다

그렇다고 해서 정권의 방송장악과 종편 허용, 언론탄압이 용인되어도 좋다는 말은 물론 아니다. 만약 정상적인 언론환경이었다면 나경원 같은 후보는 본선에 나오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설령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 7%보다 훨씬 더 큰 차이로 패배했을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어느 경우든지 최대한으로 확보되어야만 한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박원순이 선관위를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과 거의 모든 신문사와 모든 방송사 등의 편향적인 견제를 받으면서도 7%p 차로 이긴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은 서울에서 이회창 후보를 4%p 이겼고, 노무현은 2002년 역시 이회창을 서울에서 약 6%p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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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 권우성


공교롭게도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서울에서 53.2%를 얻었는데, 이는 이번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얻은 지지율과 거의 똑같다. 따라서 내년 대선에서 야권단일후보가 나서서 박원순과 비슷한 지지율을 얻는다면 승세가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박원순의 당선은 그 자체로 한국에서 87년 체제가 소멸했음을 뜻한다. 한나라당은 안철수가 적절하게 지적했듯이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응징의 대상일 뿐이다. 민주당은 이미 1997년 정권교체 뒤 그 1차적 역사적 소임을 다했는지도 모른다.

진보정당들도 민주-반민주의 틈새시장에서 재미를 보았던 좋은 시절을 마감했다. 그렇다고 박원순-안철수 자체가 새로운 대안의 전형이라는 말은 아니다. 기존의 낡은 체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이제는 제3의 세력까지 포함해서 완전히 백지상태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그 결과가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가히 '극동의 재스민 혁명'의 시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혁명은 내년이지만, 이미 그 전초전은 시작되었고, 야권연대는 그 서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싸움은 이제부터다. 유권자는 변화와 미래와 희망을 선택했다. 이 흐름을 거역하는 자라면 여권이든 야권연대든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일일신우일신하며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직시하는 자만이 최후의 승자가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순환을 이끌어 나갈 자격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종필 기자의 트위터는 @ststnight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종필 기자의 트위터는 @ststnigh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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