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 경남도의원 등 412명 민주통합당 입당

13일 기자회견..."국민참여당 사라져 혼란"

등록 2012.02.13 15:10수정 2012.02.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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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권 경남도의원(김해)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했다. 공 의원은 13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백두현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 의원은 국민참여당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했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국민참여당소속이던 김주·이종상·정근·하효석·김성갑·김영진·신승자·김상균·김학진·김대봉씨 등 412명이 같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공윤권 의원을 비롯한 412명은 지난해 12월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합당할 때 탈당했다. 공 의원은 국민참여당 김해지역위원회 창당준비위원장과 경남도당 당헌당기위원장 등을 지냈다. 공 의원은 유일한 국민참여당 소속 경남도의원이었다.

공윤권 경상남도의원이 13일 오전 경상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 입당을 선언했다. ⓒ 김세영


공 의원은 이날 입당 선언문을 통해 "안타깝게도 작년말 국민참여당의 이름은 사라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당원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움을 느꼈다"며 "이후 많은 논의와 기나긴 고민 끝에 민주통합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계승을 위해서 노력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입당하는 동지들과 그리고 민주통합당 당원들과 힘을 합쳐서 국민참여당에서 이루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민주통합당 안에서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공윤권 의원은 "이번 4월 총선에서 대통령이 누워계시는 봉하마을이 포함된 김해을 지역에서만은 제대로 된 노무현 대통령의 계승자를 당선시키겠다"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 계승자의 당선을 위해서 저와 저의 지지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작년 재보궐 선거와 같은 결과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야당이 힘을 합치는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윤권 #민주통합당 #국민참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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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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