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여당 탈락 뒤 자유선진당으로 출마

[총선 현장 - 서산·태안] "입당은 지역민 예우 위해"... 3파전 진행될 듯

등록 2012.03.23 17:18수정 2012.03.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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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ㆍ태안 선거구 자유선진당 총선후보로 나선 성완종 후보 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22일 자유선진당 후보로 등록한 성완종 후보. 성 후보의 선진당 입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동이

▲ 서산ㆍ태안 선거구 자유선진당 총선후보로 나선 성완종 후보 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22일 자유선진당 후보로 등록한 성완종 후보. 성 후보의 선진당 입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동이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성완종 후보가 지난 22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그는 비례대표로 나선 변웅전 후보를 대신해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자유선진당 후보로 4.11총선에 나선다.

 

성 후보는 22일 자유선진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성 후보는 23일 자유선진당 영입 제의를 수용한 견해를 밝혔다.

 

성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지금까지 쌓아온 실물 경제 경험과 폭넓은 인맥, 그리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지역주민을 위해 쏟아 붓겠다"면서 "지난 22년 간 서산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주민에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왔듯이 이제 믿음과 신뢰의 정치로 서산·태안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자신의 선진당 입당에 대해 "서산·태안의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자유선진)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준 것으로 안다"라며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이어 "선진당 영입 제의를 받고 당황스러웠다. 더구나 고향 선배인 변웅전 의원의 결단에 놀라움과 함께 존경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충청도를 대표하는 정당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충청도 전역에서 저를 성원해 주는 지지자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앞으로 살신성인의 자세로 저를 지지해 주신 서산·태안 자유선진당 당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고,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주신 오랜 동지들의 성원을 모아 다가오는 4월 11일 선거에서 서산·태안 23만 주민 모두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성완종 후보의 자유선진당 입당으로 서산·태안 선거구는 무소속 후보 없이 당의 지지를 업은 새누리당 유상곤 후보, 민주통합당 조한기 후보의 3파전으로 대진표가 완성됐으며, 성 후보의 선진당 입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김동이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4.11 총선 #유상곤 #조한기 #성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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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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