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비밀병기 인재근, 전국 최다득표가 목표"

[총선버스 411] 웃음 꽃 피운 인재근 후보·강금실 콤비

등록 2012.03.29 16:23수정 2012.03.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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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인재근 민주통합당 후보가 29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오마이뉴스>의 총선버스 차량에 올라 인터뷰하고 있다. ⓒ 남소연


29일 오후 들어 <오마이뉴스> 총선 버스 411 안에 기분 좋은 웃음 소리가 가득 퍼졌다.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비밀병기'라고 불렸던 인재근 민주당 후보(도봉갑)와 인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버스에 탑승한 덕분이었다.

인 후보는 사위 자랑부터 내놨다. 인 후보는 "한 번은 어르신 한분이 오시더니 사위가 누구냐고, 노인정을 갔더니 다들 (인 후보) 사위가 맘에 들어서 찍어준다고 하더라, 아들, 며느리, 딸, 사위가 출마를 격려해 주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주고 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하지만 인 후보는 총선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인 후보는 70~80년대 군사 독재 정권 시절 김근태 전 고문 못지 않은 민주화 운동 투사였다.

인 후보는 "과거 도청 때문에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고 사람을 만나도 필담으로 이야기를 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이라며 "역사가 조금이라도 발전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뒷걸음칠지 몰랐다"고 말했다.

강금실 전 장관도 "이명박 정부가 경제 파탄으로도 비판 받는데 사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디도스 테러"라며 "이명박 정부는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야권이 압승해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 후보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인 후보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면 먼저 악수를 청하거나 목례를 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 힘이 난다"며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는 원래 다른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당 사정으로 이 지역으로 오신 것 같은데 지역을 잘 몰라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통합진보당과 함께 출정식을 여는 등 야권연대도 잘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금실 전 장관은 "인재근 후보가 '김근태 바깥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지역에서 활동을 해와서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며 "당선은 걱정 없다, 전국 최다 득표가 목표"라고 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인 후보는 "선거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며 "4년 전에도 김근태 고문이 투표 3일 전까지 앞서다가 '뉴타운 바람'에 결국 1287표로 차로 지고 말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 후보는 지역 공약과 관련해 "동부간선도로 구간 확장이 되면 이 지역 주공아파트 5000세대가 소음 피해에 시달릴 수밖에 없어 지하화가 지역 숙원 사업"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예산 확보에 긍정적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 후보는 만약 국회에 입성한다면 "민주주의 회복과 남북관계 회복과 통일을 앞당기는 일을 하고 싶다, 또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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