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맞대결' 권영진-우원식 승리 장담

[총선버스 411] 권영진 "많은 성과" - 우원식 "서민경제 파탄"

등록 2012.03.29 16:31수정 2012.03.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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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을에 출마한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가 29일 <오마이뉴스> 총선버스에 올라 취재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남소연


19대 총선에서 세번째 맞대결을 하는 서울 노원을 선거구의 권영진·우원식 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지난 17대와 18대 총선에서 승패를 나눠가진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의 '총선 411'에 연이어 탑승해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우원식 후보는 17대 국회에서 동부간선도로 확장 문제와 창동기지 이전 등에 대해 말만 했지 지키지 못했지만, 저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서울시 부시장시절부터 국회의원 4년 동안 열심히 일한 것을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이 아직 쇄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서 완전히 다른 정치세력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탈당한  김성식, 정태근 후보는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바람'과 관련, "영남 지역주의 바람이 아니길 바란다, 원칙에 입각한 신뢰의 바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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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마이뉴스> 총선버스에 오른 우원식 민주통합당 후보(노원을)와 노회찬 통합진보당 후보(노원병)가 만나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반면, 우원식 민주통합당 후보는 권영진 후보의 말을 부인하며 "17대 국회에서 숙원사업을 이뤄냈다"며 "권 후보가 국회에 있는 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17대 국회에 제가 있는 동안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법률 등이 통과됐다, 하지만 18대 국회에서는 지지부진했다,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제가 19대 국회에 들어가 이를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권영진 후보가 19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 친수구역 개발, 부자감세 등에 대해 모두 찬성을 했다, 서민경제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들을 만나면, 눈물 흘리면서 '며칠 지나면 가게 문 닫아야할지 모르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싸우기만 한다'고 말한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경제는 완전히 죽었다"며 "부자감세와 불필요한 토목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 이명박 대통령을 뽑아 큰 코 다쳤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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