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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집안이 살린' 마이티마우스 "울랄라세션과 측면 승부"

[현장] 마이티마우스, 디지털 싱글 <나쁜놈> 발매기념 쇼케이스 열어

12.05.10 15:16최종업데이트12.05.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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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싱글 <나쁜놈>을 발표한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와 마이티걸 소야가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톡톡'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정민


마이티마우스는 '능력자' 김종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조카인 소야와 '마이티걸'로 인연을 맺어 '톡톡' '랄랄라' 등으로 활동하더니 이번엔 그의 사촌동생과도 함께했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클럽 홀릭에서 남성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쇼리J)의 디지털 싱글 <나쁜 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1년 여름 '랄랄라'로 활동했으니 약 1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3번째 호흡 맞춘 소야 "없어서는 안될 존재"

디지털 싱글 <나쁜놈>을 발표한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와 마이티걸 소야가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정민


동명의 타이틀곡 '나쁜 놈'은 진짜 나쁜 남자를 말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져간 이성에게 "나쁜 놈"이라고 외친다는 반전을 담고 있다. 지난해 10월 녹음한 이 곡에 대해 상추는 "상큼하고 발랄한 곡이다"면서 "지난해 녹음하고도 뒷전으로 밀렸는데 쇼리J가 '평생의 한이 될 것 같다'고 해 이제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쁜 놈'의 피처링은 이번에도 김종국의 조카이자 소속사 식구인 소야가 맡았다. 3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상추는 "소야와 함께할 때 그림이 제일 좋다"고, 쇼리J는 "목소리도 잘 맞는다"면서 "소야는 (마이티마우스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고 밝혔다.

소야 역시 "처음엔 부담도 됐는데 막상 (활동)하니까 편하게 해줘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했지만 "솔로와 마이티마우스 중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제 3번은 했으니까"라고 해 좌중을 웃겼다.

"김종국 집안이 마이티마우스 살린다고..."

디지털 싱글 <나쁜놈>을 발표한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와 마이티걸 소야가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톡톡'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정민


'나쁜 놈' 뮤직비디오에는 2010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와 2011 슈퍼모델 출신 우승희가 등장했다. 우승희는 마이티마우스와 한솥밥 식구인 김종국의 사촌동생. 마이티마우스는 "김종국의 집안이 마이티마우스를 살린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에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국은 마이티마우스를 응원하기 위해 이날 쇼케이스에도 나타났다. 김종국 외에도 재경(레인보우)과 마르코, 정가은, 김태우, 이루, 리키김, 이홍기(FT아일랜드), 배치기, 케이윌, 라이머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5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마이티마우스가 신곡을 내놓은 10일에도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데뷔곡 '아름다운 밤'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쥔 상황. 마이티마우스는 "그동안 쥬얼리, 빅뱅과 활동 시기가 겹쳤는데 이번엔 울랄라세션과 맞붙게 됐다"면서 "우리는 측면승부를 해왔다. 마이티마우스의 스타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티마우스는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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