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강진청자축제 가보니...

7월 28일 문 연 대한민국 대표축제, 8월 5일까지 계속돼

등록 2012.07.31 17:24수정 2012.07.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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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려청자의 성지 전남 강진 대구면 청자도요지입니다. ⓒ 조찬현


고려청자의 성지 전남 강진에서 제40회 강진청자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보급 청자 80% 이상이 강진산이라는 사실 다들 아시죠. 남도답사 1번지이기도 한 강진에 가면 남도의 맛과 멋을 한껏 느껴볼 수가 있답니다. 우리 함께 축제현장으로 떠나볼까요.

애드벌룬이 창공에서 행사장으로 오라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수많은 청자로 만든 풍경의 화음과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안개분수가 무더위를 무색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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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오르는 분수에는 아이들이 깔깔대며 신이 났습니다. ⓒ 조찬현


엉덩이를 시원하게 해주는 얼음의자가 인상적입니다. 쏟아져 오르는 분수에는 아이들이 깔깔대며 신이 났습니다. 실개천 쉼터에는 천태산의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관상용 호박 넝쿨로 조성한 터널과 청자연못도 눈길을 끕니다.

이곳에 가면 진기한 명품청자를 맘껏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도 합니다. 즉석경매와 생활자기를 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폭탄세일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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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현장에 가면 진기한 명품청자를 맘껏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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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림요의 전시작품 ‘창밖의 꽃’과 ‘봄의 축제’입니다. ⓒ 조찬현


강진 개인 요업체의 전시관입니다. 상감기법으로 제작된 영랑요의 용 문양 청자는 일반청자의 기법과 사뭇 달라 보입니다. 유약을 바른 다음 특정부분의 유약을 벗겨내고 다시 덧칠했습니다. 값을 알아보니 시가 150만 원 상당이더군요.

규림요의 전시작품 '창밖의 꽃'과 '봄의 축제'입니다. 음각과 오려낸 투각을 겸비한 이 작품은 청자에서 쉬 보기 드문 작품으로 현대화 되었습니다. 도예작가 황보복례(52)씨의 작품 '아로마램프'는 등대를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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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줄무늬 홍합접시에 찬을 담아내면 더더욱 좋을 듯합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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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청자를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도 열립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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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청자와 사진 등의 이색 전시물도 있습니다. ⓒ 조찬현


다산요의 술잔 세트는 10만 원입니다. 이곳에 술을 담아 한잔 술에 시름을 덜어내고 싶습니다. 멋과 맛이 한껏 고조되고 기분도 좋아지겠지요. 청자줄무늬 홍합접시에 찬을 담아내면 더더욱 좋을 듯합니다.


북한의 청자와 사진 등의 이색 전시물도 있습니다. 도예문화원으로 이동하면 다시 피어난 천년의 꽃 청자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기획전시실의 다양한 작품도 시선을 압도합니다. 체험학습을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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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촌 민속체험장에서 물레를 돌리고 다듬이질을 하는 아낙네입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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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전시관 ‘주복동씨 정크아트’랍니다.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로봇과 곤충들입니다. ⓒ 조찬현


고려촌 민속체험장에 가면 물레를 돌리고 다듬이질을 하는 아낙네들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 곁에는 민속주막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색전시관 '주복동씨 정크아트'랍니다. 폐자재를 이용해 만든 로봇과 곤충들입니다. 선풍기의 날개를 이용해 만든 학 등 일부 작품은 판매도 하는군요.

"선풍기가 고장 나면 내다 버리잖아요.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 작품으로 만들었어요."

일정별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참 많군요. 지난 28일 문을 연 축제는 8월 5일까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신명나는 강진청자축제장에서 맘껏 즐겨보세요.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강진청자축제 #고려청자 #전남강진 #명품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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