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퇴는 87년 정치체제 청산 21세기 진입

등록 2012.11.24 10:37수정 2012.1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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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3일 저녁 8시 20분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하면서 후보 사퇴의 변으로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라고 밝혔다.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의 단일화가 극적으로 이뤄졌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단일화는 국민의 요청이었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문재인 후보에게 야권 대통령 후보자리를 양보했다. 이제 이시대가 요청하는 정권교체는  이제 문재인 후보와 국민들의 몫이다. 국민들은 정치혁신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우리는 1987년 깨어있는 민주시민들이 쟁취한 민주화의 희망 속에서 그 당시 국민들의 요구였던 김대중 김영삼 야권 후보단일화 실패로 정권교체에 실패해 신군부 노태우 정권 등장이라는 굴절된 87년 정치체제의 한계는 3당 합당과 DJP 연합 등 정치적 파행으로 이어졌고 21세기 오늘의 한국 정치도 그런 87년 체제의 한계인 20세기적인 고비용 저효율의 낡은 정치적 멍에를 짊어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12월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그런 국회 의원수 축소, 중앙당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로 상징되는 87년 체제의 한계인 고비용 저효율의 낡은 정치청산을 외치면서 12월 대선의제를 선점했다. 60~90%의 국민들이 낡은 정치 청산에 동의했다.

12월 대선에 출마했던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에 대해 2012년 9월 2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선진당 이인제 대표와 소속 의원들의 추석 인사차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라고 나와있는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구도 '이 사람 참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2년 10월 2일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와 만나 야권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야권이 통일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 한다", "(대선에서) 당선되면 우리나라를 철저한 민주주의 사회로 만드는데 수고하고 남북통일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 당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 직접적인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2012년 11월 23일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하면서 후보 사퇴와 동시에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라고 선언해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단일화 당부에  안철수 대선후보가 응답한 것이다.


김대중 김영삼 후보가 87년 이루지 못했던 야권 후보 단일화의 숙제를 2012년 안철수 후보의 양보로 이뤄졌다. 안철수 후보의 후보사퇴를 통한 문재인 후보로의 야권 후보단일화 는 87년 정치체제의 극복을 의미한다. 87년 정치체제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철수 후보가 한국정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그것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통한 야권 후보단일화가 곧 분열의 정치적 한계를 극복하고 통합과 연대를 통한 낡은 정치 청산의 첫 걸음 이라고 볼 수있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를 통한 야권 후보단일화가 대한민국 정치를 87년의  20세기 정치울타리 속에서 2012년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혁신의 울타리 안으로 견인해 왔다고 본다.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됨으로 해서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미 87년 정치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12월 대선에 참여 하는 유권자들에게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혁신을 표로써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안철수 후보가 만들어 놓았다. 이제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문재인 후보는 국회 의원수 축소, 중앙당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축소로 상징되는 고비용 저효율의 낡은 정치청산으로 상징되는 안철수 정치를 실사 구시적으로 실천해 12월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양보를 통해서 극적으로 성사된 야권 후보 단일화 작업의 시너지 효과를 얻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문재인 후보의 적극적인 낡은 정치청산 노력은 12월 대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이다. 안철수 문재인의 후보 단일화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동행이 87년 정치체제의 한계를 발전적으로 극복하는 정권교체로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안철수 사퇴는 87년정치 체제 청산 한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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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입장에서 한반도와 주변4강에 대한 연구를 25년 동안하고 있는데 한국의 종이신문 시장의형태를 살펴보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로 상징되는 세습족벌 냉전수구사주가 한국 종이신문 시장의 70% 이상을 독과점하고 있어서 이들 조 . 중 . 동이 한국사회의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하고 극소수 사주일가의 사적이해관계에 의해서 종이신문의 편집방향과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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