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탓 서둘러 핀 벚꽃, 경포벚꽃잔치 5일 개막

등록 2014.04.03 13:31수정 2014.04.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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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산공원을 하얗게 물들인 벚꽃. ⓒ 강릉시


강릉시에 벚꽃이 만개했다. 이상 고온으로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벚꽃이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피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도시를 하얗게 물들이고 있다.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기 위해, 경포대는 물론이고 노암동의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벚꽃이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강릉시는 2일부터 13일까지 남산공원 등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밤 풍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또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진 것을 감안해, 경포대에서 매년 4월 중순에 개최하던 벚꽃축제를 4월 초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경포벚꽃잔치는 경포대 일원에서 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열릴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시에서 벚꽃이 절정에 다다르는 시점은 9일에서 11일 사이다. 다음 주말엔 꽃비가 내릴 전망이다. 올해 벚꽃 구경을 하려는 사람들은 예전보다는 좀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
#벚꽃 #경포벚꽃잔치 #강릉 #남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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