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핵실험 동향 예의 주시... 도발 삼가야"

백악관 "도발 행동 가능성 염두"... 미 국방부 "미군과 정보 공유는 알지 못해"

등록 2014.04.23 09:48수정 2014.04.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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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2일(현지시각)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그러한 상황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시아 순방 길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느냐"의 질문에 "북한은 여러 차례 과거에 도발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그런 행동이 벌어질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이어 "내가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평가하고 논의하는 자리에 있지는 않다"고 전제하면서 "북한이 만일 그러한 행동을 한다면 이는 북한이 준수해야 할 여러 의무를 위반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불행하게도 그들(북한)은 과거 여러 차례 그랬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도 이날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러한 보도를 분명히 보았다"며 "우리(미국)는 한반도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동맹국에 대한 방의 의무는 확고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과 긴밀하게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북한이 지역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와 약속에 호응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어제 해당 보도를 보았지만, 특별히 발표하거나 확인할 것은 없고 미군과 그들(한국)이 정보를 공유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 (한국이) 미 국무부 채널과 무언가 (의사) 교류가 있었는지 모르나, 그것을 떠나 북한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조장하는 어떠한 행위도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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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전문 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동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석사 5학기 마침. 지역 시민운동가 및 보안전문가 활동. 현재 <시사저널>,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민중의소리> 국제관계 전문기자 등으로 활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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