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전기대비 0.6% 상승... 7분기만에 최저치

민간보시 0.3% 감소... 재화·서비스 모두 부진

등록 2014.07.24 08:32수정 2014.07.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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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냥 최근 7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서는 3.6%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2년 3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지난 1분기 0.7% 올랐던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이번 분기에는 1.3% 증가했다.

한은은 2분기에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부진해 전기대비 0.3%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의 감소로 4.2% 줄었다. 반면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다. 수입은 자동차 수입과 거주자 해외소비 증가로 0.8%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진 반면 농림어업은 양돈,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0.6%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수출 등에 힘입어 지난 1분기 대비 1.3% 늘었다.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0.7% 성장했다.
#경제성장률 #GDP #한국은행 #한은 #국내총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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