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압승, 새정치 참패
나경원 신승, 이정현 낙승

[7·30 재보선] 새누리 11곳, 새정치연합 4곳... 수도권, 수원 영통만 새정치 당선

등록 2014.07.30 20:40수정 2014.07.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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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안대소 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7.30 재보궐선거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크게 웃고 있다. ⓒ 남소연


[최종신 : 오후 11시 20분]
나경원 당선 - 이정현 당선 사실상 확정... 새누리 압승, 새정치 참패

7·30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했다. 또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이 15곳 중에서 11곳에서 승리해 압승을 거뒀다. 4곳에서만 당선자를 낸 새정치연합은 참패했다.

개표가 완료된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49.90%)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48.69%)를 꺾었다. 오후 11시 20분 현재 74.08% 개표된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이정현 후보(51.31%)가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38.70%)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정현 후보는 고향인 곡성뿐만 아니라 순천에서도 서갑원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이정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6곳에서는 나경원 후보를 포함해 정미경(수원을)·김용남(수원병)·유의동(평택을)·홍철호(김포) 새누리당 후보와 박광온(수원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했다.

충청에서는 정용기(대전 대덕), 이종배(충북 충주),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했다. 영남에서는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박맹우(울산 남구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호남에서는 권은희(광주 광산을),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새정치연합 후보가 가슴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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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축하 꽃다발 받는 나경원 후보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당선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30일 오후 동작구 선거사무실에서 축하꽃다발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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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당선자, 김진표와 손 '번쩍' 7·30 재보궐 선거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영통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 되자 김진표 전 의원과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박 후보가 당선 된 지역구의 3선 의원이 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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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병 당선자 김용남, 다같이'화이팅' 7·30 재보궐 선거 경기 수원병 선거구에 출마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축하 꽃다발을 든 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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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못한 '당선인' 권은희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0일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서 60.6%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권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보고 있다. ⓒ 소중한


[4신 : 오후 10시 30분]
전남 순천·곡성서 이정현 앞서... 새누리 11곳, 새정치 4곳 우세

오후 10시 30분 현재 개표가 25.89% 진행된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투표자수 1만6394명)의 개표는 모두 완료됐고, 순천(투표자수 10만7140명)의 개표율은 14.56%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개표율 49.12%)에서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51.05%)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47.58%)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압승과 새정치연합의 참패가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11곳, 새정치연합이 4곳에서 앞서고 있다. 수도권 6곳(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중에서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된 수원정을 제외하면 모두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특히, 개표가 모두 완료된 수원병과 평택을에서는 김용남·유의동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충청 3곳(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이 유력하다. 특히, 개표가 완료된 충북 충주에서는 이종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영남 2곳(부산 해운대·기장갑, 울산 남구을)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거나 당선을 확정지었다.

호남 4곳 중 전남 순천·곡성을 제외한 광주 광산을, 전남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3곳에서는 각각 권은희·신정훈·이개호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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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새누리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 마련된 7.30 재보궐선거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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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새정치 7·30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30일 오후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과 유기홍, 김재윤 의원등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 남소연


[3신 : 오후 10시]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앞서

오후 10시 현재 개표가 14.3% 진행된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53.35%)가 노회찬 정의당 후보(45.03%)를 앞서고 있다.

같은 시각 60.34%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 수원병에서는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51.16%)가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46.84%)를 따돌리고 있고, 광주 광산을(개표율 28.02%)에서는 권은희 새정치연합 후보(61.12%)가 장원섭 통합진보당 후보(26.73%)를 크게 앞서고 있다.

15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이 11곳, 새정치연합이 4곳에서 앞서고 있다. 수도권 6곳(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중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51.69%)가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6.82%)를 앞서고 있는 수원정(개표율 53.19%)을 제외한 나머지 5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충청 3곳(대전 대덕,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과 영남 2곳(부산 해운대·기장갑, 울산 남구을)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다. 특히 개표가 끝난 울산 남구을에서는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호남 4곳 중 광주 광산을, 전남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3곳에서 새정치연합 후보가 앞서고 있다. 전남 순천·곡성(개표율 8.43%)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67.29%)가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26.49%)를 따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은 56.96% 개표됐고, 인구가 많은 순천의 개표는 1%밖에 진행되지 않아, 선거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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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표' 투표함 속으로 7.30보궐선거 투표가 실시되는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율촌초교 내에 설치된 수원병 화서2동 제 6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이희훈


[2신 : 오후 9시 30분]
수원정, 새정치가 박빙 우위... 평택을·김포, 새누리당 앞서

30일 오후 9시 30분 현재 개표가 12.62% 진행된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서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9.44%)가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9.06%)를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8.78%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56.24%)가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39.42%)를 따돌리고 있고, 김포(개표율 12.6%)에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55.06%)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41.84%)를 앞서고 있다.

개표가 56.04% 진행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이개호 새정치연합 후보가 78.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울산 남구을(개표율 48.03%)에서는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가 58.08%의 득표율로 송철호 무소속 후보(41.91%)를 앞서고 있다.

나머지 지역의 개표는 앞서 소개된 지역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과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가 맞붙은 경기 수원병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개표율이 2.31%인 전남 순천·곡성은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75.2%의 득표율로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20.14%)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개표 초반인데다가 이정현 후보의 고향인 곡성의 개표만 이뤄져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신 : 오후 8시 40분]
잠정 투표율은 32.9%... 서울 동작을 46.8%

30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된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균 투표율은 32.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35.3%)과 지난해 10·30 재보선 최종 투표율(33.5%)보다 낮은 것이다.

선거가 치러진 15곳중에서 주요 격전지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와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의 투표율은 51.0%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대결로 압축된 서울 동작을(46.8%)의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권은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출마한 광주 광산을과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투표율은 각각 22.3%, 22.9%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수원시을·병·정 3곳과 평택을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과거 재보궐선거의 사례를 감안하면, 이날 오후 11시께 선거 결과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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