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이제부터 꼭 챙겨드세요"

마산YMCA, 팔용교육단지 앞 캠페인... 전국 동시 벌어져

등록 2014.09.18 16:29수정 2014.09.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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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YMCA는 18일 오전 창원 팔용교육단지 입구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 마산YMCA


"아침밥, 이제부터 꼭 챙겨드세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벌어졌다. 마산YMCA는 18일 오전 창원 팔용교육단지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한테 '건강 컵밥' 1300개를 나눠줬다.

마산YMCA는 "학생들에게 아침밥 먹기 홍보 리플렛과 건강컵밥을 나눠줬는데, 반응이 좋았다"라면서 "청소년들이 일찍 등교해서 그런지 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을 먹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분영여고 앞, 대천중·고교 앞에서도 시민단체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줬다.

대개 아침에 '시간이 없고 바쁘다'거나 '식욕이 없다' '살을 빼야 한다' 등의 이유를 들어 아침밥을 먹지 않고 등교하거나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2년)에서 아침 결식률은 20대가 42.7%, 10대가 27.6%, 30~40대가 24.8%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두뇌활동이 왕성한 청소년기와 20~40대 직장인들이 아침을 가장 많이 거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산YMCA는 "관련 자료에 의하면, 뇌를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하루 에너지는 400칼로리, 심장보다 3배나 높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 에너지원은 다름 아닌 포도당이 대부분"이라며 "아침밥을 굶게 되면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여 뇌활동이 둔해지고 업무에 대한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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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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