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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루한 소송, 당혹스럽다...배후세력 있는 듯"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향후 엑소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

14.10.10 14:00최종업데이트14.10.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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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이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 이정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이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SM 측은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 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루한의 소송이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라고 지적한 SM 측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의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의 대응을 두고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한 SM 측은 "또한 엑소의 향후 활동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한은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5월 전 멤버 크리스의 소송에 이어 엑소 내에서 두 번째 제기된 소송이다.

루한 SM엔터테인먼트 엑소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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