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무원연금 국민대타협기구 구성 완료

8일 전체회의 개최... 12일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도 가동

등록 2015.01.06 16:45수정 2015.01.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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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금 개혁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6일 오후 국민대타협기구를 먼저 구성한 뒤, 연금특위 구성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당 측은 조 의원을 비롯해 김현숙 의원과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교수 등을 국민대타협기구 위원으로 지명했다.

야당 측은 강 의원을 비롯해 김성주 의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병훈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연구원장, 정용건 국민연금바로세우기 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정재철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명했다. 정부 소관부서의 장이 지명하는 4인의 위원, 공무원연금 가입 당사자 단체 소속 4인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대타협기구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 도출에 나선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아래 공투본)가 국민대타협기구 참여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참여가 불투명한 가운데, 강 의원이 빠른 시일 내에 위원 선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조원진 의원은 국회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공투본의 여러 가지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의원도 "국민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입법권을 가진 국회특위가 그 정신을 그대로 수용하면 될 문제"라면서 "대타협기구에서 성심성의껏 합의안이 도출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며, 여야는 이번 주 내로 위원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공무원 #연금 #공무원연금 #조원진 #강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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