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글램록 스타 글리터 아동성범죄로 다시 16년형

등록 2015.02.28 11:50수정 2015.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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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연합뉴스) 영국에서 밴드 글램록의 스타 게리 글리터(70)가 27일 또다시 아동성폭력죄로 1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글리터는 어린이 3명을 상대로 한 강간미수 1건, 음란행위 4건, 그리고 13세 이하 여자 어린이와 성행위 등의 죄로 중형을 받았다.

판사는 "피고의 이같은 행위는 심각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줬다. 피고는 순전히 부적절한 성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글리터는 지난 1970년대 명성이 절정에 있을 때 10세도 되지 않은 여자 어린이에게 몹쓸 짓을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피해자는 글리터가 1999년 어린이 음란물 혐의를 인정한 것을 보고 사건발생 20년이 경과한 후에야 그의 비행을 폭로했다.

글리터는 또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12세와 13세 소녀를 분장실로 유인해 부적절한 짓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리터는 1999년 아동 음란사진 4천점을 소지한 죄로 복역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음란죄로 복역하는 등 망신을 당해 왔다.

그는 2002년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캄보디아에서 쫓겨난 데 이어 2006년에는 소녀 2명을 강간한 죄로 3년 복역하기도 했다.


귀국한 글리터는 종신 성범죄자 명부에 올라 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글리터 #성범죄 #아동성범죄 #글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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