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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 ⓒ 이희훈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성공회대학교 김수행 석좌교수가 지난달 31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73세인 김 교수는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 유명하다.
성공회대에 따르면 김 교수의 지인들은 김 교수가 지난달 24일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같은 달 31일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런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신대 무역학과 부교수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유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를 마친 뒤 다음 주말께 김 교수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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