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제 기업 동부팜한농 LG화학에 안긴다

이번 주 매각타결 공식 발표

등록 2015.12.16 17:51수정 2015.12.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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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물보호제(농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부팜한농이 LG화학으로 최종 매각된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15일 "그동안 우선협상 대상자로 매각협의를 진행해왔던 LG화학과 협상을 마무리 짓고 최종 매각계약 체결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번 주 중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5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3월 동부그룹에서 공식 분리돼 시장에 나오면서 매각설이 급물살을 탔다.

LG화학을 비롯해 CJ와 사모펀드, 일본 생명공학 기업 등이 동부팜한농에 매각 의사를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매각협상에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이 가운데 LG화학이 최종적으로 동부팜한농을 품은 것이다.

LG화학은 국내 최대 농자제 업체인 동부팜한농을 인수하면서 LG생명과학과의 협업을 통해 생명공학과 농약 원자재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국내농약시장 점유율 1위와 비료ㆍ종묘시장 점유율에서는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7127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농약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1조4232억원 규모다.

동부팜한농은 한국농약(1953)을 모태로 한농(1981)과 동부한농화학(1996), 동부한농(2006), 동부하이텍(2007), 동부한농(2010)으로 성장해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농축유통신문>에도 함께 싣습니다.
#동부팜한농 #LG화학 #작물보호제 #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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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입니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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