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 보궐선거 경쟁, 공윤권 예비후보 출마선언

공윤권, 봉하마을 노무현 묘역 참배... 새누리당 후보도 등록

등록 2016.01.11 16:38수정 2016.01.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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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윤권 김해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공윤권(45) 전 경남도의원이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김해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공 전 의원은 11일 김해시청에서 출마선언한 뒤,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해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맹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봉수(59)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도 예비후보 등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성우(56)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경남협의회 회장, 김정권(56) 전 국회의원, 이태성(55)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용상(62)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 등록했고, 허점도(55) 김해시시민정책협의회 위원장은 무소속으로 나섰다.

공윤권 "김해정치의 세대교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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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윤권 예비후보가 11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더불어민주당


공윤권 전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김해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김해정치의 세대교체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김해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개혁은 중앙 정치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역정치가 중앙정치보다 더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어서 특정 기득권층의 권력독점이 심한 것이 일반적"이라며 "김해시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수 십년간 김해시는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득권층의 권력 유지로 많은 폐단이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50만을 넘어 대도시로 진입하고 있는 김해시가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정학교나 특정지역, 특정세력에 치우치지 않고 김해시와 김해시민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능력있는 시장의 등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층에 신세지지 않고 특정세력에 치우치지 않는 능력있고 공정한 시장이 등장해야만 100만 김해시를 위한 장기 비젼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그런 시장만이 공정한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오직 김해시민을 위한 행정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저는 시민 아래 시장이 되겠다"며 "김해시의 모든 문호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겠으며 정책 실행시에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토록 하겠다.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시장에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장 선거 #공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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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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