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00석, 누가 그래?

물고 물리는 20대 총선 판도... '78수' 묘수 두는 정당은 어디?

등록 2016.03.18 14:56수정 2016.03.18 14:56
28
원고료로 응원
여전히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의 여왕'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처럼 어김없이 4년 만에 총선의 계절이 왔다. 중간 중간에 올림픽 말고 월드컵이나 아시안 게임이 개최되듯이,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도 열린다. 주기적으로 열리는 장터이기에 선거판을 돌아다니는 장돌뱅이도 제 시절 만났다는 듯 기지개를 펴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장돌뱅이는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평론가, 지역구 단골 출마자들을 말한다. 여기에 일국의 대통령을 이 반열에 올려놓긴 뭐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도 별반 다르지 않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탄핵역풍을 뚫고 한나라당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의 여왕'으로 등극한 이래 선거의 단골 메뉴였다.

대통령에 취임하여 선거 운동에 법적 제약이 생겼어도 '선거의 여왕'은 여전히 선거에 참여하였다. 지난 2014년 6.4 지방 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주세요'라는 피켓이 등장하였고, 대통령의 사진이 등장하였다. 세월호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치러진 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선방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번 선거도 어김이 없었다. 아예 공천 단계에서부터 영향을 주기 위하여 자신의 텃밭인 대구와 부산을 민생 행보라는 미명 하에 연달아 방문하였다. 야당 입장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심정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탓해야 할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다.

실력 없는 여당이 대통령에 기대는 행태도 비난 받아야 하지만, 뻔히 보이는 정치적 수에 당해내지 못하는 야당 역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 오죽 못났으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세를 한 것도 아니고, '박근혜'라는 이름 석자가 쓰여 있는 피켓과 사진에 당했는가 말이다.

임기가 종반을 넘어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왜 또 선거에 등장하는가? 이제 레임덕을 걱정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 4년 전 이명박 대통령 임기 말에 치러진 총선에서는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총선의 이슈가 되었다. 경제민주화가 달성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제성장률이 높아진 것도 아니다. 안보는 더 불안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라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선거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선거 분석을 시작해볼까?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과연 총선 결과일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은 단언컨대 없다. 맞춘다는 것이 주사위 굴려서 우연의 일치로 여러 경우의 수 중 하나를 이야기한 것이 들어맞는 것을 의미한다면 모를까 선거의 모든 변수를 데이터에 집어넣어 알아맞출 수 있는 알파고는 없다.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도전장을 들이밀었을 때 기자들이 두 부류의 직업군에게 결과를 물어보았다. 하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창호 같은 프로 바둑기사들이었다. 문제는 인공지능 전문가는 바둑도 몰랐지만, 알파고도 몰랐다. 알파고의 작동 원리야 설명이 가능했지만 바둑을 어느 정도 익혔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프로 바둑 기사들은 바둑은 알았지만 알파고를 몰랐다. 그들은 모두 전문가였지만 결정적 정보가 없었기에 승패 예측에 성공할 수 없었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알파고에는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성능 좋은 CPU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각 착점마다 승리 확률을 뽑아내며 바둑을 두었다.

우리나라 선거전문가들에게 신뢰할 만한 빅데이터가 있는가? 설사 빅데이터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분석해내고 그 많은 변수들을 분석하고 신뢰할 만한 결과를 도출해 낼 알파고가 있는가?

그런 것은 없다. 지금 야당의 선거를 이끌고 있는 김종인 대표, 뒤에서 간접 조정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머릿속에 그런 것이 있을 턱이 없다. 빅데이터가 없을 때 의지하는 것은 이른바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는 직관이다. 박근혜의 정치적 직관은 이미 세상을 평정하였고, 거기에 대항마로 문재인은 김종인을 내세웠다. 실로 오랜만에 박근혜의 직관에 맞장을 뜨는 야당 지도자를 만나자 야권 지지자들은 '갓종인'을 외치며 환영하고 나섰던 것이다.

선거판은 19×19로 구성된 바둑판이 아니다. 바둑판보다 더 많은 변수에 변화무쌍한 인간의 감정들과 판단이 뭉쳐 거대한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태풍의 진로와 같은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전국 253개 지역구를 모두 분석해낼 역량이 되지 않는다. 빅데이터의 부재는 매번 선거에서 출구조사와 선거 예측이 번번이 틀리는 원인이 된다. 그럼에도 달리 방법이 없으니 옛날 사람들이 점쟁이 말이라도 듣듯, 여론조사 전문가와 정치평론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마냥 신뢰만 할 수 없는 데이터를 두고 전문가들은 어떻게 선거 판세를 읽어낼까? 그래서 그들은 바람을 읽어내려 한다. 바람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어내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로제티의 시처럼 나뭇잎의 흔들림에서도 바람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을 읽어내기 위해서는 풀을 뜯어내 하늘로 높이 올려서라도 바람의 방향을 읽어내려 노력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늘 바람의 방향에 동물적 촉각을 곤두세운다. 만약 바람의 방향에 도저히 자기의 몸을 실을 수 없을 때에는 과감히 바람에 맞서 자기를 던지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임으로써 다른 바람이 불 때 다시 살아날 기회를 엿보기도 한다.

박근혜와 김종인의 바람 대결

지난 총선에서 야권에는 친노의 바람이 불었고, 이 바람을 박근혜 대통령이 막아섰다. 한명숙이 야권의 선장이었고 그는 패배하였다. 패배는 그 자체로도 쓰디쓰지만, 가혹한 정치적 추궁이 뒤따르기 때문에 더욱 가혹한 것이다. 야권의 대표주자가 누가 되어도 박근혜를 이길 수 없었기에 한번씩 패배한 사람들에게 모두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문재인도 그랬고, 안철수도 그랬고, 김한길도 그랬다. 누가 해도 박근혜에는 안 되었고, 그렇기에 패배한 수장을 끌어내리기가 쉬웠다. 허구한 날 갈아치운 야당의 지도부가 이 같은 정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안철수의 바람이 불었다. 한동안 세차게 분 바람은 박원순 시장을 만들었고, 문재인으로 단일화를 만들어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당 바람이 일었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을 했을 때에도 불었다. 한번 바람이 불면 박근혜도 넘어설 것 같았지만 막혔고, 제1야당을 집어삼킬 것 같은 태풍이 되었다가 잦아들었다.

야당의 바람을 박근혜가 막았듯이, 제3당의 바람은 김종인이 막아버렸다. 바람이 막히자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사태가 멈춰버린 것이다. 이렇게 바람을 막아낼 역량을 가진 사람을 두고 우리는 정치력이 있다는 찬사를 하게 된다. 박근혜나 김종인이나 모두 그 정치력으로 선거판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와 김종인의 바람 대결이다. 박근혜의 바람에 유승민 등 비박계가 추풍낙엽이 되었고, 김종인의 바람에 이해찬과 정청래가 낙천을 하였다. 개인의 원한이든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든 모두가 힘을 가진 사람의 직관에서 출발한 결론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선거에 실패한다는 직관이 들어왔다면, 아무리 개인적 원한이 있어도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치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개인감정이 전혀 없지는 않았겠지만,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을 정도의 감정적 상태는 있다. 물론 실제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와는 별개로 개인의 직관이 그렇게 작용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야권에서 김종인 체제를 두고 이런 말 저런 말들을 하지만, 정치적 반대편에 있는 여당을 제외하고 야당의 배를 탔던 그 누구도 김종인 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자격이 있는 세력은 많지 않다. 정의당 정도면 모를까?

김종인을 친노의 문재인이 데려왔다. 난파선이 될 위기에 전권을 위임하였다. 일부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다 해서 선장을 바꾸면 배는 바로 침몰할 것이다. 이 사실을 노회한 김종인이 모를까? 아마 몇 수는 더 내다봤을 것이다. 자기를 끌어내는 순간에 총선은 끝난 거나 마찬가지란 사실을 말이다.

안철수 측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배반한 것이라며 비난을 했지만, 제3당 바람을 막아버린 것에 대한 하나마나한 비판에 불과하다. 김대중 대통령은 5공화국 청와대 출신인 김중권을 당대표로 임명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야 뭐 당사자인 김종인을 요직에 쓰려 했으니 더 말할 것도 없다.

선거 승리를 위한 우클릭 역시 낯설지 않은 야당의 전통이다. 1992년 재야세력과 단일화 하면서도 DJ는 자신의 이미지를 온건하게 보이게 하기 위하여 뉴DJ 플랜을 짰고, 1997년 선거에서는 JP와 단일화를 하였다. 집권 이후에 재야 세력으로부터 신자유주의 행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시장주의 개혁을 한 것도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FTA를 한 것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성경 말씀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 것은 아니겠지만, 야권 세력들 각각의 각개약진이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체제를 불러왔다는 사실은 명백하다. 아마 각각의 행동 주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선택이 이런 결과를 낳을 줄은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처럼 정치란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그렇다. 만약 사소한(?) 이유로 그 정당성을 허물게 되면 아마 김종인보다 먼저 침몰하는 것이 제1야당이 될 것이다.

국회의원 뽑는 총선, 구도 자체가 야권에 불리

그럼 매년 달라지는 선거 승패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 바둑계 인사들의 예상과 달리 알파고가 이세돌에 승승장구하자 게임 자체가 불리하였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알파고에는 훈수꾼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피식 웃음이 나왔던 것이 그런 줄 모르고 덥석 게임의 룰을 수용한 것이 잘못이지, 이제 와서 불리한 게임 운운해봐야 볼썽만 사나운 법이다.

1987년 이후, 좁게 말해 1990년 3당 합당 이후의 선거구도 자체는 특히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은 야권에 불리하다. 지역대결 구도에 정당별 득표와 의석수의 연계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재의 선거구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제1야당을 노릴 때는 요긴한 제도였지만, 목표점이 의회 권력 교체가 되었을 때에는 심각하게 불리한 구도로 바뀌었다.

20대 총선에서 호남 선거구는 총 28석, 영남의 선거구는 55석이다. 호남 선거구의 2배 가까운 의석이 영남에 배치되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조중동의 비난마저 무릅쓰고 대구와 부산을 연달아 찾는 이유이다. 빅데이터도 필요 없이 이세돌 9단 정도의 머리가 아니어도 바로 분석 및 결론이 나오는 정치적 행보이다.

지난 선거에서 제1야당은 수도권에서 압승을 하였다. 뉴타운 바람이 불었던 이명박 대통령 시절 총선을 제외하고 야당이 수도권에서 절대적으로 패배한 선거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전체 선거는 늘 여당의 승리였다. 이런 불리한 구도에서 여당을 제치고 제1당 등극을 정치적 기준으로 내세우면 선거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

1996년 DJ 정계복귀 후의 총선이 그랬고,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2000년의 총선이 그랬다. 특히 2000년 총선에서는 똘똘 뭉친 영남의 표가 한나라당에 제1당의 지위를 사수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04년 박근혜를 선거의 여왕으로 만들어준 것도 영남의 힘이었다.

승패의 기준은 객관적 잣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있는 법이다. 이 사실을 정치인들이 너무나 뒤늦게 알아챘다. 이제 이 공공연한 비밀을 알아챘는지 야권 지도자들이 목표 기준을 한껏 낮춰 잡으며 몸을 사리고 있다.

안철수 대표가 경향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밝힌 정치적 책임의 기준은 이랬다.

"(4·13 총선에서) 국민들은 독선적이고 무능한 새누리당에 절대 200석을 주지 않는다.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이 압승한다면) 내가 책임지겠다."

김종인 대표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현재 가진 의석수(107석) 정도만 확보하면 선전했다고 판단한다. 선거결과가 나오면 선거를 이끈 사람이 책임지는 선례를 따를 수밖에 없겠다. 상황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면 떠날 수밖에 없다."

제1당을 노리던 4년 전 총선과 비교하여 어마하게 후해진 기준들을 야당의 당대표들이 제시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새누리당의 200석만 저지하면 되고, 김종인 대표는 107석 정도만 얻으면 할 만큼 했다는 것이다.

야권 지지자 입장에서는 좀 어이가 없긴 하겠지만, 정치 현실을 어느 정도는 읽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찾을 수는 있겠다. 정치는 현실이고, 꿈은 현실을 타개해낼 때만이 의미가 있다. DJ가 JP와 공조를 하면서까지 정권 교체를 성공해냈기에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민주주의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선거의 바람은 또 어디로 불어갈 것이며 그 바람은 바꿀 수 있는 바람의 방향인가, 아니면 전혀 어찌해 볼 수 없는 역사의 도도한 바람인가?

선거 출마자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바람에 몸을 실을 것인가, 엎드릴 것인가 아니면 도도하게 맞바람을 맞을 것인가?

지금의 결과를 읽어낼 수 있었다면, 낙천하고 국민의 당에 간 정호준 의원은 진작에 탈당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 당으로 간 인사들 중에 안철수 바람이 이리도 잦아들 줄 알았다면 탈당하지 않았을 인사들도 있었을 것이다.

78수의 묘수 먼저 찾아낼 정당은?

글을 마치려는 시점에 김한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터져 나왔다. 노회하기로는 김종인 못지 않을 김한길이 바람 앞에 엎드리는 전략을 취했다. 제1야당을 탈당하는 과감한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지만, 끝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스러지는 모양새다. 지역구가 광주인 천정배 의원과 서울인 김한길 의원의 선택에는 달라도 한참 달랐을 정치적 구도가 자리하고 있다.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 아래 낙천한 정청래와 이해찬은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한명은 당의 승리를 위해 제물이 되겠다 하고, 또 한명은 굴복하지 않겠다 하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였다. 각자의 정치 경력, 나이, 지역구 상황을 고려할 때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분석해낼 수 있다.

4년마다 돌아오는 총선은 어떤 것은 그대로이고 어떤 것은 또 달라졌을까?

똑똑해야만 하는 것은 출마자들만이 아니다. 출마자와 지지자의 상호작용이 바람을 일으키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바람은 19×19의 바둑판처럼 정해진 구조 속에서 일으켜진다.

바둑은 이세돌이 혼자서 78수의 묘수를 찾아내 둠으로써 제4국의 승리를 낚아챌 수 있었지만, 정치는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협주를 하며 앙상블을 이뤄가는 예술이다.

아직 총선까지 시간은 많이 남았고, 변수는 도처에 널려 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은 점쟁이나 이데올로그들의 것이다. 승부를 결정지을 기준은 매우 불확실하다. 그리고 터미네이터의 마지막 대사처럼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누가 총선 승리라는 과실을 따먹느냐는 어느 세력이 78수의 묘수를 먼저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총선까지는 아직 너무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20대 총선
댓글2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고등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고등어 사전(메디치미디어)>, <나의 권리를 말한다(뜨인돌)>, <세상을 보는 경제(인포더북스)> 등이 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