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 갑,을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정진섭, 노철래 후보.
정진섭 후보는 17, 18대에 이어 이번에 3선도전, 노철래 후보는 19대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 박정훈
경기 광주시 갑, 을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공천이 발표됐다. 새누리당은 20일 지역구 공천자를 추가발표하며 광주시 선거구 후보자를 확정했다. 갑 선거구에는 정진섭 예비후보(전 국회의원)가 김환희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이 확정됐다. 정진섭 후보는 광주시 17, 18대 국회의원 역임에 이어 3선을 목표로 나서게 되었다.
광주시 을 선거구에는 노철래 예비후보(현 국회의원)가 박혁규 예비후보(전 국회의원)를 제치고 공천이 확정됐다. 노철래 후보는 이로써 지난 19대에 이어 20대 광주시 국회의원 당선을 목표로 출마하게 되었다.
공천 확정 후 광주시 갑구 정진섭 후보는 "광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인 동시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이 요구되는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17, 18대의원 생활과 당내에서 당대표비서실장, 전략기획본부장, 정책위 부의장, 경기도당 위원장 등의 경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광주시 을구 노철래 후보 또한 현 광주시 국회의원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공천 확정 후 노철래 후보는 "지난 경선과정에 함께 해 주신 후보와 시민들의 소중한 말씀을 광주발전을 위해 크게 참고"하겠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광주시민 은혜에 보답하고 60만! 동부권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본선승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서 결국 광주시 갑, 을구 새누리당 후보는 재선과 3선 후보로 압축되며 타 야권 후보들과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이에 광주시 갑구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 국민의당 남궁형 후보와 새누리당 정진섭 후보가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광주시 을구는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임종성후보가 1:1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이번 광주시 국회의원 선거는 인구증가로 인해 갑, 을 선거구로 분구된 이후 치르는 첫 선거다. 이에 19대보다 더욱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새누리당 후보들의 '여당 재선, 3선의원이 되는 수성인가. 60여년 만의 야권 후보의 첫 탈환이 되느냐'의 여부에 광주시민들의 이목이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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