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이 어때서, 거품은 당연한 자연현상인데"

[인터뷰]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최재천 박사 신간 <거품예찬>

등록 2016.04.06 12:14수정 2016.04.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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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ballot)냐 총알(bullet)이냐?" 1964년 미국의 시민운동가 맬컴 엑스(Malcolm X)의 대중연설 제목이다. 당시 미국 의회에 상정되어 있던 시민권 법안의 통과를 위해 흑인들로 하여금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연설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투표는 마치 총알과 같다. 우리가 투표권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칫 총을 사용해야 될지도 모른다. 투표가 아니면 총알이다." 세계인권선언을 이끌어 낸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전설 스테판 에셀은 천수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참여하라>라는 책에서 젊음의 무관심은 그 자체로 죄악이라며 "분노했다면 참여하라! 참여가 세상을 바꾸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라고 부르짖는다. '88만원 세대'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굴레를 벗기 위한 아주 가벼운 첫걸음조차 떼지 않는 것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 <거품예찬> '88만원 세대의 투표권' 중에서.

며칠 후면 선거날이다. 최재천(생물학 박사,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의 신간 <거품예찬>(문학과 지성사 펴냄)에서 읽은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를 권하는 '88만원 세대의 투표권'이란 글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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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예찬> 책표지. ⓒ 문학과 지성사

2003년 가을 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서울) 도서실에서 우연히 저자 최재천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알이 닭을 낳는다>를 만났다.

소설이나 수필, 고전 등을 주로 읽다가, 권오길-<바다를 건너는 달팽이>란 책을 읽은 후 생물학 관련 책들에 강한 갈증을 느끼던 즈음이라, 생물학적 지식과 인간의 삶을 적절하게 연관시킨 저자의 글들은 살갑게 파고들었다. 자연과 생태계에 특히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의 책이 되었다.

그날 이후, 그날 만난 두 권의 책을 시작으로 자연생태 또는 생물학 관련 책들이 보이면 읽곤 했다. 늦깎이로라도 관련 공부를 해볼까 열망한 적도 있다.

최근 2, 3년 전부터 사정이 있어 그쪽 분야의 책들을 그리 많이 읽지 못하지만, 그래도 책읽기에서 가장 큰 관심 분야는 여전히 그쪽이다. 이런지라 최재천 박사의 신간 <거품예찬> 자체가 그저 반갑고, 특별하게 와 닿는다. 

저자의 글들은 자칫 일부 사람들이나 관심 두거나, 업(연구 등)으로 삼는 학문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 동물학 또는 생물학 관련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좋다. 그리고 생물학지식들은 지식대로 들려주면서, 사회의 흐름이나 당면한 문제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글들이라 좋다.

저자는 스스로를 '사회생물학자'라 지칭하는데, 저자의 이런 글들을 읽노라면, 피부에 와 닿는 지칭이란 생각이 든다. 직접 만나 모습도 카메라에 담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은, 존경스러운 인물 몇 분이 있다. 최재천 박사도 그중 한 사람. 그런데 바쁜 일상 때문에 아쉽지만 우선은 이처럼 서면 인터뷰(2016년 4월 1일)로 대신한다. 워낙 유명한 분이라 '어떤 저자다' 소개는 생략하며. 

왜 거품에 부정적일까? 자연의 당연한 현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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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하고도 직장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치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잉여 인간' 취급을 받는 이 시대의 젊음을 위해 한 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최재천 박사. ⓒ 문학과지성사


- '거품'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데요. 아마도 이 책 <거품예찬>이란 제목을 보는 순간 선생님의 이전 책 <알이 닭을 낳는다>를 기억하고 있는 독자들 중에 그 책의 첫 글인 '거품 없는 참새사회'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어요.
"책이 나온 게 15년 전이고, 그 글을 실제로 쓴 것은 그보다 더 이전의 일이니 15년도 더 된 일이네요. 그 글에서 저는 '참새 사회에서는 실속 없는 거품은 설 땅이 없다'고 썼습니다. 세월이 한참 흐른 지금 저는 거품을 예찬하게 되었습니다. '실속 있는 거품'을 찾는데 그만한 시간이 필요했나 봅니다.

사실 거품을 예찬한다는 용기를 내는 게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옛날 저를 포함해서 우리 사회가 워낙 거품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감히 예찬한다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이른바 '시장 논리'가 단순히 경제 분야뿐 아니라 교육에까지 밀고 들어오는데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다음 세상이 필요로 할 인재의 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교육부와 그 장단에 춤을 추는 언론에 반기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도 직장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치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잉여 인간' 취급을 받는 이 시대의 젊음을 위해 한 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화학자 또는 생태학자로 살아오며 오랜 세월 관찰한 자연에는 거품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인데, 왜 유독 인간 사회에서는 기필코 거품을 없애려고 하는지, 그러느라 혹여 헛발질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함께 생각하고 싶어졌습니다."

- 이 책 <거품예찬>에서 '키스의 진실'이나 '요리하는 남자', '악수 문화'와 같은 글을 읽으며 '생물학적 지식이 많으면 사는 것이 훨씬 즐겁겠구나' 싶더라고요.
"생물학적 지식이 많아서 사는 게 훨씬 즐거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생물학적으로, 더 정확하게 말해서 진화생물학적으로 보면 가지런히 정리가 될 때 묘한 희열을 느끼긴 합니다. 때론 진화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걸 보며 답답하기도 하고요.

이제 곧 선거가 있을 텐데 이른바 선거판 또는 정치판에는 왜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더 많을까 생각해볼 수 있지요. 사람들은 흔히 남자가 더 권력욕이 커서 그렇다 얘기하지요. 그런데 그렇다면 남자가 여자보다 왜 권력욕이 클까 물어야 하는데, 다윈의 성선택론(sexual selection)이 매우 깔끔한 논리를 제공합니다.

암컷과 짝짓기 할 기회를 얻기 위해 영역 다툼을 하거나, 몸싸움을 하는 많은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 수컷들이 가장 적나라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곳이 정치판이기 때문이지요. 선거 운동을 하는 많은 남성 정치인들을 보며 숫사슴이나 들꿩 수컷들을 보는 것 같아 혼자 슬며시 웃습니다.

음,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고 있고, 예전처럼 꼭 남성의 경제권에 매달려야 하는 시대도 아닌데 여전히 얼굴 성형을 하고 가슴에 조형물을 넣는 끔찍한 시술들을 받는 여성들을 보며, 다른 동물들의 암컷들보다 못하다, 못났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자기만족을 위해서 한다'가 성형의 이유인데, 궁극적인 원인을 파고들어가 보면 결국 이 세상에 수컷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만일 무슨 이유로 남자가 사라진다 해도 여성들이 여전히 성형을 할까요? 게다가 지금처럼 성형천국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절대 그러지 않겠지요. 모두 매우 편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을까요?"

-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이신데요.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에 국립생태원이 있다는 것을 좀 더 훗날에 알았을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워요.
"국립생태원은 연구, 교육, 전시의 세 마리 토끼를 쫓는 매우 독특한 기관입니다. 모든 환경 문제 해결에 기반이 되는 생태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소인가 하면, 생태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국민 교육도 해야 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관람객을 불러 모아야 하는 곳입니다.

한번 방문으로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생태계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곳입니다. 금년 연말까지는 열대에서 나뭇잎을 잘라 그걸 입에 물고 긴 행렬을 만들어 집으로 돌아와 그걸 거름으로 삼아 버섯을 경작하는 지구 최초의 농사꾼 '잎꾼개미'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신기한 전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초대합니다."

- 책을 읽으며 40쪽 '새로운 계산법'이란 글에 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유감'이라고 메모해 뒀네요. 20년 전에 추진하다가 아직도 건립되지 못한 국립자연사박물관. 참 많이 아쉽네요. 외국은 어떤가요? 이제라도 당연히 추진되어야 하지 않나요?
"나라꼴을 어느 정도 갖춘 나라치고 국립자연사박물관 없는 나라 없습니다. 북한에도 있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 조차 없는 대한민국. 한 마디로 국치라고 생각합니다. 책에 쓴 것처럼 1995년에 정부가 건립 계획을 공표했고, 건립추진위원회까지 발족됐습니다. 그런데 이후 번번이 한국개발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문제였습니다. 경제성이 부족한 사업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입장료 대비 운영비만 계산하지 말고 어느 날 한 아이가 박물관 로비로 들어서며 거대한 공룡화석에 감동받아 훗날 세계적인 생물학자가 되어 대한민국의 품격을 올려주는 경제성도 계산해 달라고 호소하곤 했는데, 경제학은 이런 덧셈을 할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산을 못하기는 뺄셈도 마찬가지. 그저 오늘, 이달, 올해 수익이나 계산할 줄 알았지 어쩌다 사고라도 나면 애써 벌었던 걸 단번에 다 날릴 수 있다는 것을 계산에 넣지 못하네요.

설령 계산에 넣었다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경제적 손익 계산일 뿐, 고귀한 생명을 잃는 것에 대해선 아예 계산법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경제부흥이라는 미명 아래 이 땅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국토개발사업 역시 그것이 가져올 경제성만 강조할 뿐, 그로 인한 국민들의 행복 손실은 계산할 줄 모르는 것이 보여 씁쓸하네요."  

미국의 젊은들이 그토록 갖기 원했던 투표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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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박사님이 뽑은 대표 작품. 세권 모두 2016년 4월 3일 현재 판매중이다. ⓒ 현대문학|궁리|사이먼스북스


- '나의 서점 관망기', '인터넷의 역설' 등, 책에 대한 애정과 책읽기에 대한 것들을 엿볼 수 있는 제4장의 여러 글들이 인상 깊어요. 참 많은 책들을 읽으시는 것으로 아는데,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하면서 가능한가요? 생물학을 꿈꾸거나, 박사님처럼 창의적인 생활을 지향하는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꿈이 문학이었습니다. 그만큼 책을 좋아하고, 책은 가급 많이 읽자고 하는데,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게 언제였는지 모릅니다. 그렇다보니 책을 많이 읽긴 하는데, 영 재미가 없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제 스스로 이름붙인 '공격적 책읽기'를 합니다. 그야말로 책으로 쳐들어갑니다. 필요한 정보만 구출한 다음 재빨리 탈출합니다.

시간 여유를 가지고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긴 소설책을 한 권 읽고 싶습니다. 늘 바라고 있지요. 그런 점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 여운 깊은 책 두 권을 권해봅니다. <꿈꾸는 황소>란 소설과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입니다. 첫 번째 책으로는 우리 인간에게 사육 당하는 동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두 번째 책은 10여 년 전에 무서운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쓴 책인데, 조금은 예언적으로 쓴 일들이 지금 하나둘 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네요."

- 모든 책들은 출간과 동시에 어떤 수명을 가지게(절판 등) 되는데요. 그간 쓰신 모든 책들이 선생님께는 남다를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은 세월이 흘러도 이 책만큼은 두고두고 대중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바라는 선생님의 대표 작품 3권은요?
"글쟁이들이 읽는 매체라서 그런지 예전에 현대문학에 연재하던 그때 글쓰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진짜 심혈을 기울여 매달 원고지 50매를 썼습니다. 그 1년 치를 묶어서 낸 책이 <열대 예찬>입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글들이 들어 있는 책인데, 제 책 중에서 가장 안 팔리는 책입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습니다.

호주제 폐지에도 기여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역시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사회적 함의가 들어 있는 책이지만 실제로는 다윈의 성선택론을 상세히 소개한 우리나라 최초의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수없이 번역되어 나오는 서양의 교양과학서 전통을 따라 손색없이 쓴 책인데 그만한 평가나 판매가 따라주지 않아 섭섭합니다.

2009년 다윈의 해를 기리며 쓴 <다윈 지능>은 만일 영문으로 출간되었다면 외국에서 나쁘지 않은 평을 얻었을 수도 있는데 국내에는 진화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어 그리 널리 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읽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먼저 <다윈 지능>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대 진화론을 비교적 쉽게 설명한 책이거든요"

- 국립생태원 원장을 비롯해 제인구달 박사님과 함께 하시는 일들과 글쓰기 등, 정말 바쁘게 사시는데, 그럼에도 많은 책들을 읽으시고. 시간관리나 정보관리 특별한 기술이라도?
"제 시간 관리 비법을 들려 달라. 책으로 만들겠다는 출판사가 몇 곳 있습니다. 어느 강연에서 비법이랍시고 조금 공개했더니, "100만부 이상 팔 자신 있다"며 책을 내자고 하네요. 그런데 아주 엷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지면 사정상 자세히 말씀드리긴 뭣하고, 그저 한 마디로 말하면 '미리 쓴다'입니다. 마감일보다 미리 쓰고, 시간 날 때마다 다시 꺼내어 소리 내어 읽으며 수십 번 고쳐 씁니다. 마감 시간에 임박해 겨우 쏟아내는 글보다, 질적으로 훨씬 나은 글을 쓸 수 있고, 글쓰기가 그리 괴롭지 않게 됩니다."

- 아마도 오랫동안 생물·생태 관련 일에 전념하시고, 대중들을 향한 쉬운 글쓰기를 해오시면서 대중들에게 바라는 것도 있었을 것 같아요.
"저는 오랫동안, 매우 다양한 계층의 대중을 상대로 글을 써왔고, 여전히 쓰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짚어 얘기하기는 사실 좀 어렵네요. 어느 평론가가 제 글쓰기 전략을 '익숙함을 낯설게 하기'라고 하던데요. 다만, 제 글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던 일들에 대해  좀 더 합리적으로 행동하게 되길, 가급 자신과 가까운 주변만이 아닌 다른 생명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길 기대하며 글을 씁니다."

-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요. 제 아이들이 성년이 되고, 젊은이들 관련 문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젊은이들이 투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의 바람이 커요.
"민주주의 역사는 투표권 취득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나라지만, 미국에서 흑인이 투표권을 얻은 것은 1870년이고, 여성은 그보다 훨씬 늦은 1920년에야 얻었답니다. 미국의 경우 오랫동안 만 21세가 되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만 18세로 낮아진(1971년) 것은 베트남전쟁 때문입니다.

젊은 나이에 전쟁에 끌려가 죽을 수도 있는데, 정작 그런 결정을 내리는 지도자를 선출할 권리는 갖지 못하는 모순을 바로잡자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은 결과지요. 미국의 흑인과 여성들이,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은 희생을 치르며 얼마나 어렵게 투표권을 획득했는지, 투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아직도 우리 사회의 많은 젊은이들이 투표일을 그저 뜻밖에 횡재한 노는 날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투표는 내 삶과 깊은 연관이 있다. 그러니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이번에는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덧붙이는 글 <거품예찬> - 넘쳐야 흐른다(최재천) | 문학과지성사 | 2016-01-25 |13,000원

거품예찬 - 넘쳐야 흐른다

최재천 지음,
문학과지성사,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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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게 닿아있는 '끈' 덕분에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책동네' 기사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지만, '동·식물 및 자연, 역사' 관련 책들은 특히 더 좋아합니다.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늘, 행복합니다.

오마이뉴스 에디터.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은경의 그림책 편지',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를 연재합니다. 2017년 그림책에세이 '하루 11분 그림책 짬짬이 육아'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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