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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 예덕상무사 보부상 길놀이 ⓒ 강미애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도약하는 예산의 꿈, 하나 되는 충남의 힘!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9일에 예산군 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4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에는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9000명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총 19개 경기 종목에 참여한 가운데 겨루기 시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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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체전에 참가한 충남도민 ⓒ 강미애
이번 행사에는 예산군 농·특산물 홍보 판매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210만 충남도민이 화합의 일치를 이루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입니다.
'결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선수단 입장과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황선봉 군수 축사 말씀과 함께 안희정 충남 도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김기영 충남 도의회 의장, 김영호 군의회 의장, 참석한 내빈들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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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민체전 식전행사 ⓒ 강미애
먼저 예산군 황선봉 군수님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사과와 온천의 고장인 예산에 오신 충남도지사님을 비롯하여 선수단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한반도에서 멸종된 부와 복을 상징하는 황새를 45년 만에 부활하여 이번에 예산에서 아기황새 두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황새 두 마리를 자연방사 한 영광의 날입니다. 충남도민이 상생하여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에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 스포츠로 하나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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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회충남도민체육대회 식전 퍼레이드 ⓒ 강미애
충남체육회장인 충남 안희정 도지사의 감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매르스 전염병 때문에 충남도민체육대회를 못했지만, 재개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회기가 충남의 노래와 함게 게양되었습니다. 태극기나 게양기가 올라갈 때 만큼은 하나의 시선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스포츠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내는 힘이 있고 우리 모두를 형제와 동포로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210만 도민 여러분께 제안하기를, 수천 년 전 아테네에서 그랬듯이, 지난 나라를 빼앗기고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에 참가했던 손기정 선수가 있었던 것처럼, 68회 체육회를 통해 한동포와 형제애로서 단결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제68회 도민체육대회를 통해서 지역사회 이웃으로서, 형제애로 단결해달라는 간곡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리가 모셔야 할 부모들은 고령화 시대로 어려운 형편의 노인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사회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적 수출 산업들은 전 세계의 과도한 경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 세대가 나라를 빼앗기고도 독립을 쟁취했듯이 우리 아버지 세대가 보릿고개와 분단을 극복하고 오늘을 만들었듯이 우리는 모두 합심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안희정 도지사님의 연설에 충남도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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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민체전 개막식 예술단원의 퍼레이드 ⓒ 강미애
'예산이야기 여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행사에는 관람객 환영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역동하는 예산의 기상을 표현하는 경찰의장대 의장시연도 있었습니다. 유통경제 원형인 '예덕상무사 보부상'의 길놀이 및 비보이 공연, 인기가수 출연 등으로 진행된 즐거운 축제분위기였습니다.
한국공연문화예술단원 90명과 예산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 100명이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추사의 고향 예산', '푸른 예당 황금삽교', '예가정성 황토사과', '행복한 삶 터 충남 예산'이라는 4개의 막으로 구성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예산에서 하나되는 충남을 멋지게 표현한 내용이었습니다. 예산군 출신 송소희씨가 예산군립합창단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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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체전 식후 행사 불꽃놀이 ⓒ 강미애
충남도민체전은 15개 시군 선수단 등 총 9천여 명이 12일까지 4일간 19개 종목에 출전하여 열전을 벌입니다. 우리 충남도민이 하나가 되어 화합과 일치의 장을 이루는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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