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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체스터 시티 3:1 격파 리그 선두 유지

물오른 첼시 그들을 막을 자는 누구인가

16.12.04 12:12최종업데이트16.12.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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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모았던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경기는 결국 첼시의 대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3일 21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와의 경기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3대1로 제압하며 8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를 유지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한 역습 전술

양 팀은 오늘 경기에서 3백 전술을 꺼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측면을 이용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애석하게도 경기의 흐름을 깬 건 자책골이었다. 전반 44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가 첼시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자책골을 통해 흐름은 맨체스터 시티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첼시의 기세는 후반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후반 59분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가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고. 이후 기세를 올려 후반 70분 윌리안의 역습을 통한 역전골과 후반 90분 아자르의 쐐기골 까지 터지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콘테 감독의 첼시가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린 원동력은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이었다. 3골 모두 콘테 감독의 색깔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물 이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에게 선두권 유지와 탈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첼시는 맨시티와 승점 1점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 8연승과 선두 유지를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 맨체스터 역시도 첼시를 제압해야만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혈투에서 웃은 건 첼시였다.

물오른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도 어찌 할 수 없었다. 리그 8연승과 함께 선두 유지를 성공 시킨 첼시를 막을 팀은 과연 누가될지 흥미진진해지는 프리미어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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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체스터시티 첼시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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