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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BTV컵' 대학선발, 결승 진출 놓고 다낭 FC와 격돌

10일 오후 6시 경기... "우승 간절하다"

16.12.10 16:24최종업데이트16.12.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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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오후 6시(한국 시각) 안동과학대 김인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학선발 팀(이하 대학선발)이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2016년 BTV컵' 결승 진출을 놓고 다낭 FC(베트남)와 격돌한다.

BTV-CUP 경기 앞두고 단체 사진 찍은 대학선발 ⓒ 선수 본인 제공


대학선발은 지난 7일 조별리그 A조 최종전 빈즈엉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잇달아 터진 송인학, 이찬수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학선발은 1승 1무 1패를 거둬 조3위 빈즈엉을 골득실로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린 양태렬(광운대)은 빈즈엉 전이 끝나고 "상대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 팀인데, 직접 부딪혀 보니 실력이 보통이 아니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번 대회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양태렬 ⓒ 광운대학교 축구부 기자단(KWFM)


10일 예정된 다낭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는 "빈즈엉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의 공격진에 용병들이 포진돼 공격이 날카롭다. 우리 팀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밑으로 내려가 스리백 형식으로 수비를 강화한다"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지만 나 역시 수비 가담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태렬은 "어렵게 4강에 진출한 만큼 우승에 대해 간절하다. 지난해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우승 의지를 내비쳤다.

양태렬이 소속된 대학선발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6시 빈즈엉 스타디움에서 다낭 FC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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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광운대학교 축구부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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