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개 학교에 소녀상 100개 세우겠다"

이화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주먹도끼'

등록 2017.01.16 14:01수정 2017.0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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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유일한 본분으로 일컬어지는 공부. 하지만 "공부만 해라"는 어른들의 질책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에 드러나거나 숨겨진 여러 곳에서 두각을 보이는 청소년들이 있고, 그리고 청소년에게 힘이 되어주는 어른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같은 고민에 속해 있는, 청소년인 필자가 직접 인터뷰합니다. 또, 청소년들이 모이고, 주최했던 행사나 모임을 취재합니다. 청소년 시민기자가 직접 발로 뛰고 집필하는 연재기획, <옆동네 1318>입니다. 이번 차례에는 고등학교에 소녀상을 세우고 있는 이화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주먹도끼를 인터뷰했습니다. - 기자 말


지금까지 37개 학교에 배포된 '작은 소녀상' ⓒ 이화여고 주먹도끼


전국 37개 학교에 '작은 소녀상'들이 세워졌다. 한 뼘 정도 되는 소녀상(정식 명칭은 위안부 평화비)이 각 학교의 도서관, 복도, 현관과 같이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에 세워져 있다. 충암고등학교, 용산고등학교 등 다양한 곳에 세워진 작은 소녀상, 정식 명칭은 위안부 평화비인 이것을 세운 것이 고등학생들이라는 사실들을 알고 계시는가.

정체는 바로 이화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주먹도끼'. 100개 학교에 소녀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소녀상을 각 학교에 세우기 시작했고, 지금도 '우리 학교'에 소녀상을 건립하겠다는 각 학교 학생회. 또는 학생 개인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서른일곱 개의 작은 소녀상, 그리고 한 개의 큰 소녀상을 건립한 청소년들, 이화여고 '주먹도끼'의 동아리원을 13일 이화여고에서 인터뷰했다.

인터뷰에 응한 '주먹도끼'의 부원들. 오를쪽부터 김로권 씨, 이현경 씨, 서가영 씨. 손의 포즈는 주먹도끼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 박장식


- 만나서 반갑다. 다들 자기소개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회장께서는 동아리 소개도 덧붙여주셨으면 좋겠다.

김로권: 이화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주먹도끼'의 18기 회장 김로권이다. 이화여고 내의 유일한 역사동아리로, 인류 최초의 도구인 '주먹도끼'에서 동아리 이름을 따 왔는데, 주먹도끼처럼 잘못된 역사를 잘라내고 베어낸 다음 올바른 역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그래서 위안부 관련, 세월호 관련 활동이나 역사 탐구활동도 하고 있다.

서가영: 주먹도끼 18기 부회장 서가영이다. 동아리가 답사부, 홍보부, 학술부, 교류부가 있는데 그 중 답사부 부원이다. 동아리 시간에 주변으로 답사를 나간다든지, 여름방학 때 부원들과 함께 1박 2일간 나가는 여름답사를 나가는데, 그 경로를 부원들과 함께 계획한다.


이현경: 주먹도끼의 18기 홍보부장 이현경이다. 동아리 내에서 홍보부 부원이다. 우리의 활동을 교내에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사실 어디나 있는 평범한 역사 동아리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이런 고등학교 소녀상 건립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김로권: 처음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 소녀상을 만들었을 때가 2015년 겨울인데, 그때는 우리가 학교에 없었고 16기, 17기 선배 언니들이 계셨을 때이다. 그 언니들의 말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위안부 할머니께도 진정한 '광복'을 이루고 드리고 싶었다고 하신다. 그래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징용되었을 때와 비슷한 연배인 우리가 소녀상을 세우기로 했었고, 다양한 학교가 참여해서 소녀상을 세울 수 있었다.

작은 소녀상은 2016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재작년 있었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맞서 '굴복하지 않고 계속 소녀상을 세워나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각 고등학교에 소녀상을 만들자고 제안하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서가영: 수요일마다 수요집회가 있는데, 그곳에는 거리상 참여가 어려운 대신 학교 인근에서 점심시간마다 격주에 한 번씩 나서서 우리만의 캠페인을 한다. 밥을 못 먹을 때도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1억인 서명운동을 한다든가, 뱃지를 판매하고 기금을 기부받기도 한다. 이것도 고등학교 소녀상 건립 운동과 함께 시작했다.

- 그렇다면 소녀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을까.

김로권: 학기 초에 편지를 제작한다. 우리와 뜻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인데, 수도권에 있는 학교들에 편지를 보낸다. 작년에는 900여 개의 수도권 학교에 편지를 보냈다. 그러면 학교나 학생회에서 다시 연락이 오는데, 우리는 중간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학교에서는 소녀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금을 모은다.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기금을 모았다.

기금을 모으면 소녀상을 만드는 조각가님께 전달한다, 조각가님이 만들어서 그 학교에 소녀상을 전달하면 소녀상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에는 기금이 많이 모여서 워싱턴 D.C에 세워지는 소녀상에 200만 원의 건립기금을 기부해드렸다.

서가영: 소녀상을 세웠던 학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고등학교는 팔렬중고등학교이다. 그곳 역사동아리인 '두메꽃'도 있는 데다가 같은 재단 산하에 있어 교류하기에 좋았다. 그리고 학교가 강원도 군 지역에 있는데, 그에 반해 학생의 참여가 있었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현경: 팔렬중고등학교는 직접 다녀왔었기 때문에 애착이 더 깊은 것 같다. 그 학교에서 진행했던 캠프가 힘들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다녀왔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에 남는 것 같다.

- 그렇다면 '고등학교 소녀상'의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 

서가영: 전국 100개의 고등학교에 작은 소녀상을 세우는 것이 목표이다. 100개가 넘는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 것이다. 그 전에 우리 학교와 같이 세운 고등학교의 수가 54개인 만큼 조금 더 노력해서 100개의 학교가 같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담았다.

이현경: 더욱 포괄적으로는 학생들의 뜻은 '위안부 합의 찬성이 아니다'는 것을 다른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 또래 학생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도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김로권: 또 교내 수요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2월 28일 한일합의가 1년째 되는 날 학교에 반대 플래카드를 걸었는데, 친구들이 동참하겠다는 메세지를 플래카드가 까맣게 되도록 적어줬다. 선생님들도 이 플래카드의 메시지를 지지하시고, 참여하셨기 때문에 교내 수요시위도 문제없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수요시위도 이번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했었다.

지난 1월 11일, 이화여고 '주먹도끼' 학생들이 참여한 수요집회. ⓒ 이화여고 주먹도끼


- 그렇다면 '고등학교 소녀상'을 필두로 한 활동 외에, 어떤 활동을 주관하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

서가영: 12월 28일 한일합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릴레이를 페이스북에서 진행했었다. 지난 여름에 진행했는데, 100명 이상의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참여해주셨다. 최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된 연극인 <빨간 시>를 관람했었다. 우리가 입학하기 전에는 동아리 언니들이 <귀향> 시사회에 초대받았던 적도 있다.

김로권: 교내 학생들에게 세월호 배지, 가방 고리를 판매한다든가 세월호와 관련된 영화인 <나쁜 나라>를 교내에서 상영하기도 했었다. 재작년에는 우리가 주관했고, 작년은 학생회가 주관해서 4월 16일에 급식실에서 노란 리본을 나눠주고 메시지를 적기도 했었다.

이현경: 올해 계획 중인 활동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학교인 일본 에이와 여자고등학교에 작은 소녀상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연락되어서 우리가 하는 활동이나 학술활동을 같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도 있다.

이화여고 학생들이 주도한 한일합의 반대 릴레이의 '인증샷' ⓒ 이화여고 주먹도끼


- 최근 논란이 되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가 있다. 소녀상을 세워보셨던 입장에서 바라본 이번 부산 사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 

김로권: 아베가 최근 말도 안 되는 망발을 일삼고 있다. 10억 엔을 주면서 합의를 했는데 왜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느냐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소녀상이 세워졌다는 것이 우리 스스로 소녀상을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일본의 돈만이 아닌 진심 어린 차원의 사과를 바란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데, 이렇게 철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반대하는 학생들과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서가영: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께 진심 어린 사과와 보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소녀상을 정부가 합의 없이 강제적으로 철거했다는 것 자체가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가 알려져서 철거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우리가 소녀상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현경: 철거되었을 때는 안타깝고 분노할 만한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할머니분들도 연배가 있으니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문제가 악화할 것이다. 그 직전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관심이 식지 않고 더욱더 뜨거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동 프란치스코관 앞에서 '청소년들의 수요행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화여고 주먹도끼 옹아리원들. ⓒ 이화여고 주먹도끼


 - 그렇다면 이런 활동을 할 때 어른들의 반응은 어떤지 알 수 있을까. 부모님이라던가... 주변 어른들이라던가... 지나가는 어른들 같이 말이다.

김로권: 부모님은 이런 예민할 수 있는 활동에 시간을 뺏기다 보니 '공부하는 데 지장이 있지 않으냐'는 말씀들을 하신다. 하지만 격주에 한 번씩 캠페인을 하다보면 나오신 직장인분들이나 경찰분들이 참여하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간혹가다 '여기서 왜 하고 있느냐'는 분들도 있다.

즐거운 에피소드도 있었다. 지난 수요일, 수요시위가 끝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학교로 돌아오는데, 피켓을 들고 가고 있었다. 지나가시는 분들이 '힘내요', '수고해요!'라는 이야기도 하셨고, 세월호 농성장 앞에 지날 때는 유가족분들이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미래가 밝다'라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이런 분들 덕분에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현경: 처음 소녀상이 세워졌을 때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었다. '대학 스펙이 목적이 아니냐'와 같은 댓글부터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들도 많이 올라왔었다. 스펙을 목적으로 한다는 말이 제일 상처가 되었다. 하지만 수요시위가 끝나고 관계자분들이 '어린데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핫팩도 주시고 하시는 것이 힘이 많이 되었다.

서가영: 너희 같은 학생들도 이런 활동에 참여해서 힘이 된다는 할머님들의 말씀에 힘이 되었다. 선생님들께서는 열심히 하라는 말씀들을 많이들 하시는데, 부모님께서는 아무래도 공부가 우선이라는 입장이시지만, 이런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응원해주신다.

- 동아리가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그리고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

김로권: 우리가 고등학생이 하는 동아리다 보니 시선이 약간 따갑다. '어린 나이에 뭘 저런 것을 하냐' 같이 말이다. 하지만 색안경을 끼지 말고 다른 고등학생이나 많은 분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학교를 넘어서 함께 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

서가영: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성 인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여성의 입장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에 같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 동아리의 앞으로의 계획을 알 수 있을까. 올해까지 동아리를 이끌고 또 후배에게 넘겨주셔야 할 텐데.

김로권: 교내 소녀상이라던가 일본 학교에 소녀상 전달과 같은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고, 위안부 관련 활동을 더 많이 할 예정이다. 또 올해에는 학술적인 면에서 조금 더 탐구활동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가영: 작은소녀상 건립에 참여한 고등학교와 같이 연합해서 새로운 활동을 할 계획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함께할 것이다.

이현경: 1억인 서명운동도 작년보다 조금 더 많은 참여를 부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교내에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홍보를 열심히 하고 싶다.

'우뚝 선' 평화의 소녀상. 이화여고 주먹도끼와 50여개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이 세운 평화의 소녀상. 대사관 앞 소녀상과는 달리 일어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목도리와 모자는 주먹도끼에서 걸어준 것이고, 뒤의 현수막은 지난 12월 이화여고 학생들이 만든 플랜카드이다. ⓒ 박장식


 - 다들 고생 많으셨다. 개인적인 진로·진학계획이나 개인적인 목표를 알 수 있을까. 개인적인 버킷 리스트도 개인적인 목표에 포함된다. 

이현경: 이과여서 대학을 이쪽으로 가지는 못 하지만, 나중에 무엇을 하고 있던지 지금 하는 것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살고 싶다.

서가영: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주고, 우리 동아리 쌤처럼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싶다. 이런 분야에 관심을 두고 계속해서 이런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김로권: 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 나도 우리 역사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박물관 큐레이터가 꿈이다. 이러한 역사 동아리 활동이 나 개인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내게 더 많은 꿈을 꾸게 해 주어서 고맙다.

인터뷰가 끝나고 이동하던 중, 학교 인근에 건립된 큰 소녀상을 자주 관리해주고 있고, 얼마 전에는 빨간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줬다며 자랑스러워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일부 몰상식한 어른들이 생각 없이 내뱉는 '대학 스펙이 목적이다'라는 말이 겹쳐 지나갔다. 청소년들이 위안부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어이가 없었고, 한 편으로는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사는 어른들의 모습에 씁쓸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소녀상은 계속 그 자리에 우뚝 서 있을 것이다. 언젠가는 100개의 작은 소녀상이 다 세워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되도록 최대한 빨리 말이다.

이들에 뜻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https://www.facebook.com/%EB%8C%80%ED%95%9C%EB%AF%BC%EA%B5%AD-%EA%B3%A0%EB%93%B1%ED%95%99%EC%83%9D-%EC%86%8C%EB%85%80%EC%83%81-895888570424347/)를 방문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옆동네 1318은 우리 사회의 '멋진 청소년'이라면 누구라도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제보는 trainholic@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 참여하실 분의 '자천'도 환영합니다.
#청소년 #위안부 #수요집회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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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기사를 쓰는 '자칭 교통 칼럼니스트', 그러면서 컬링 같은 종목의 스포츠 기사도 쓰고,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도 쓰는 사람. 그리고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나서고 싶은 시민기자. -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글 쓰는 사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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