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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시청 1층 로비 스코필드 전시회장에 들어 설명을 듣고 있다. ⓒ 김경년
[보강 : 24일 낮 12시 13분]
24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 행사장에서 한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시 관계자에게 따르면,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 경, 로비 전시회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바로 앞에서 흉기로 복부에 상처를 내고 "네가 시장이냐", "나는 죽어야 해" 등 소리를 지르며 드러누웠다. 박 시장은 행사 축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는 진행요원들에게 제압된 다음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로비에서 열리고 있던 <'제34번째 민족대표' 스코필드 박사 전시회>에 참석하고 있었고 행사는 무사히 끝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자해를 시도한 이아무개씨(79)는 성북구 삼선3구역 전 재개발추진위원장이며, 성북구 삼선3구역은 2015년 10월 8일 재개발구역에서 직권 해제된 지역으로 이에 따른 자치구 사용비용 보조금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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