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이사장 모친 빈소, 대선주자 등 조문행렬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이재명 등 대선주자들 조문, 정세균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등록 2017.02.25 22:00수정 2017.02.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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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저녁 경남 김해 진영전문장례식장을 찾아 모친상을 당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조문하고 위로했다. ⓒ 윤성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의 모친 빈소를 찾는 정치인들이 많다. 많은 정치인들이 경남 김해시 진영전문장례식장에 있는 권 이사장의 모친 박덕남씨 빈소를 찾고 있다.

고인은 24일 오전 7시18분경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새 사저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빈소에는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선 주자들이 조문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26일 오후 빈소를 찾아 권양숙 이사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안 의원은 조문 뒤 "당연히 와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권양숙 여사께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았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가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조문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도 빈소를 찾았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과 전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각각 참석한 뒤 이곳으로 와 조문했다.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김부겸·원혜영·유승희·김병관 국회의원과 바른정당 김재경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날 빈소를 찾았다.

또 이날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이용섭·이미경 전 국회의원도 조문했고,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도 참여정부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24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조문했다. 정 의장은 조문 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일찍 타계하시고 권 여사님 홀로 계신데 또 이렇게 모친을 여의시게 되어 안타깝다"며 "고인을 알지는 못하지만 여사님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들렀다"고 말했다.

이해찬·김경수·전해철·민홍철 국회의원도 이날 조문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는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 보낸 근조기가 놓여 있으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 등의 조화가 놓여 있다.

권양숙 이사장은 검정색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모친은 노 전 대통령 서거 뒤부터 봉하마을에서 권 이사장과 함께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인은 26일 오전 7시, 장지는 권양숙 이사장의 선친인 권오석씨 묘가 있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선영이다.
#노무현 #권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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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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