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결정 꼭 나와야, 대통령 놀음하는 황교안도 탄핵"

광장에 모인 서산시민들... "박근혜 없는 새봄, 광장에서 맞이하자"

등록 2017.02.25 22:03수정 2017.0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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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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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서산시민 행동(아래 서산시민행동)'이 25일 오후 7시 서산 호수공원에서 '2017 민중총궐기 서산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서산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 촛불집회'는 '세상을 바꾸자, 내 삶을 바꾸자'라는 구호로 진행됐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과 특검 연장을 주장하며 서산호수공원에 모인 시민 300여 명은 모두 한마음으로 촛불을 들었다.

서산 호수공원 한쪽을 가득 메운 서산 시민들은 모두 '조기탄핵', '박근혜구속', '적폐청산', '민중생존권 쟁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서산시민 행동이 준비한 노래와 자유발언, 그리고 동영상 시청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세월호 리본을 설치하는 의식 등이 진행됐다. 또 시민들은 소원을 담은 소망 포스트잇을 붙이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교사 두 분의 순직을 인정하기 위한 서명에 참여했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 신현웅씨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특검 연장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 꼭 나와야 하고 대통령 놀음하는 황교안도 탄핵 당했으면 좋겠다. 서산시민과 함께 우리 노동자들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대산공장 송호섭 노조위원장은 "경제는 어렵다고 하면서 세금을 많이 걷어들였다. 결국 국민들의 세금만 더 걷어들인 것이다"라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통해 이들이 대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결국 노동자들과 서민들만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박근혜는 탄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서 "지금은 위기의식을 느낀 거 같다. 태극기를 모독하는 세력이 망동을 하고 있다. 서산시민과 국민들 모두 박근혜가 탄핵이 인용돼서 구속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민 촛불집회'에 참석한 서산시민 행동과 서산시민들은 박근혜 없는 새봄을 맞이하자며 지난해 11월 서산시내를 행진한 바 있다. 이날 시민들은 결의문 낭독을 하고 2시간에 걸친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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