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박영선 "문재인 지지율 하락세, 안희정 역전한다"

안희정 지사 의원멘토단장, 18일 창원 방문... "개헌은 내년 지방선거 때"

등록 2017.03.18 17:40수정 2017.03.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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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을)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안희정 후보가 역전할 것"이라 말했다.

박 의원은 1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커피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거제, 통영, 진주를 거쳐 창원과 양산, 울산을 돌며 안 지사 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의원은 경남 창녕 남지읍 출신이다. 먼저 박 의원은 "고모집이 마산 서성동에 있어 어릴 때 자주 왔다"며 "오늘 창동예술촌에 들어서며 젊은 사람들을 만나니, 안희정을 지지한다고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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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인 박영선 국회의원이 1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커피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윤성효


지지율 이야기를 했다. 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지사가 다시 지지율 20%를 회복했다. 제가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난 뒤에 지지율이 올라 마음이 한결 놓이고, 20% 진입의 의미는 1위 후보와 한 자리수 차이로, 해볼 만한 게임이라는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희정 지사 지지율 25%가 다음 목표다. 1위 후보(문재인)는 30% 안팎에서 정체되어 있다. 안 지사의 25% 회복은 역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대선후보 가운데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조사한 걸 보니, 안 지사가 호감도 1위다. 호감도는 대선 후보 적합도와 상당히 유사하다. 적합도에서 안 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것이 민심이다"고 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문재인 후보와) 격차가 있지만,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지금 당장 선거하면 반드시 안 지사가 당선이고, 본선 경쟁력에서 안 지사가 가장 확실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현재 구도에서 민주당 경쟁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안철수와 안희정, 안철수와 문재인의 일대일 대결이 되면 과반이 넘는 후보는 안희정이다"며 "그래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하려면 안희정이다"고 했다.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지사는 충남지사를 하고 있어 농업과 바다를 잘 이해하는 후보다. 그리고 충남화력발전소 문제로 미세먼지가 골칫거리인데, 미세먼지를 가장 확실하게 제거할 후보가 안희정이다.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복지다"고 말했다.

이어 대연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원은 "충남도의회 의원을 보면 40석 가운데 옛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 27석이고 민주당은 11석이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과반 의석까지 설득해서 내 편으로 만들어 도정을 이끌고, 가장 일 잘하는 자치단체장으로 1등으로 뽑힌 조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연정은 안 지사의 정치 여정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느끼고 몸소 체험해서 한 것이라 느낀다. 탄핵 전에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후보 모두 연정을 말한다"며 "안 지사가 선점했다. 안 지사는 소신있고 진취적인 후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연정을 통해서 대개혁을 이루어야 하고, 선진국으로 향해야 한다"며 "안희정의 대연정은 대개혁으로 가는 길이고, 대통합으로 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안희정 지사의 정책을 설명하면서 "지방행정의 이슈는 지방분권이다. 지방에 필요한 세금은 지방에서 거두어 쓰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지방의 특색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선산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의원은 "거제와 통영을 둘러보니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조선업은 단순한 일자리 문제가 아니라 미래 산업과 직결된 것"이라며 "조만간 대우조선은 연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권교체가 되어 안희정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더 확실한 지원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 흐름을 보면, 어떤 산업을 살리려면 초기에 확실하게 투자를 해주어야 한다. 할 거면 확실하게 해야 한다. 박근혜정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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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인 박영선 국회의원이 1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 '커피밀'에서 하귀남 마산회원지역위원장, 공윤권 단디정책연구소장 등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윤성효


개헌과 관련해, 박 의원은 "촛불 민심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고 시대교체다. 개헌 시기는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적절하다. 어떤 개헌을 할 것인지는 후보가 공약으로 내걸고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모든 단위의 합의를 해서 개헌안을 마련해도 공고일이 있어 최소한 시간이 걸리고, 지금 대선이 50여 일 남아 있는데, 절차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며 "개헌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시기는 내년 지방선거 때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대연정 관련 질문이 다시 나왔다. 이에 박 의원은 "안 지사의 '워딩'은 개혁에 동의하는 세력과 대연정이다. 자유한국당 내에 개혁에 동의하는 세력이 있다.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집 앞에서 탄핵에 승복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연정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대연정은 각 당이 어떠한 정책에 대해 서로 합의문을 쓰고, 그 정책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정책 추진하면 책임도 져야 한다. 국민 앞에 개혁하고자 한다는 가시적인 합의문이 나오는 것이다. 대연정을 하면 적폐 청산을 못한다고 하는 우려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불출마로 인한 지지표가 안철수 전 대표한테 더 많이 갈 것"이라며 "안희정 지사는 간접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 고향 출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박 의원은 "창녕 남지읍으로 고향이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많지만, 말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차기 경남지사 선거(보궐)에 박 의원의 출마설과 관련해, 박 의원은 "창녕 출신이 다 해먹느냐는 말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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