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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해상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을 충돌시킨 상선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은 구조되었으나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전방위적인 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 12일 어선 2척과 상선이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해상 충돌 사고시 상선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망치는 일이 빈번해 어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사고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강력한 처벌조항이 절실해 보인다.

소리도 해상 사고 빈번...강력한 재발방지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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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해상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돼 뒤집혀 있는 모습 ⓒ 심명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새벽 1시 00경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55㎞ 해상에서 상선과 O호(4.99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충돌 전복돼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장 조모(61세, 남) 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다. 하지만 선원 최 모(62세, 남) 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선박 O호 선내 및 사고 해상 주변을 전방위적으로 수색해 실종자 최 모 씨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장 조 모 씨에 따르면 전복된 O호는 3월 18일 오후 2시경 돌산 군내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19일 1시경 소리도 남동쪽 55㎞ 해상에서 조업 중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전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선장 조 모 씨는 자력으로 탈출하여 전복된 선박을 붙잡고 있다가 5시간 지난 6시 15분경 지나가는 어선에 의해 구조돼 경비함정을 이용 병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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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하는 여수해경의 모습 ⓒ 여수해경 제공

도망친 화물선을 잡기위해 여수해경은 여수연안VTS 부터 사고시간대 인근을 항해했던 외국 상선 2척 정보를 입수해 제주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고 있는 화물선 A호(6689톤급, 러시아 선적)와 B호(3만8881톤, 파나마선적)를 확인하는 한편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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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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