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강남에서 대선 압승 이끌겠다"

한국당 강남(갑) 송희경 본부장 "60% 득표해 강남 자존심 지키겠다"

등록 2017.04.20 14:59수정 2017.04.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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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ㆍ안보 1번지이며 보수의 심장인 이곳 강남에서 보수 적통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압승을 이끌고 강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자유한국당 서울 강남(갑) 당원협의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송희경 의원. 지난 19일 논현동 선거사무실에 만난 송 의원은 "강남에서 대선 압승을 이끌어 강남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면서 "비례대표 1번의 상징성을 갖고 강남 민심을 하나로 결집해달라는 당의 특명을 받고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 피땀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이루어 낸 보수들이 지금 흔들리다 못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제 보수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심을 회복해 똘똘 뭉쳐야 한다. 보수 결집은 보수의 심장이자 뿌리인 강남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흩어진 보수 유권자들, 잠시 등돌리고 있는 보수 지지자분들 찾아 '안보' 대통령, '정의' 대통령, '진짜 보수' 대통령, '서민'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임을 각인시킬 예정"이라며 "지난 4ㆍ12재보선에서 보수가 하나로 뭉치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숨어있는 보수까지 뭉치면 5월 9일 대선에서도 반드시 압승한다는 전략으로 유권자들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3곳의 강남구 국회의원 선거구 중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은 없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지난 총선에서 이종구ㆍ이은재 의원이 당선됐지만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고 또 한 곳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당선됐다.

이처럼 강남에서 자유한국당은 몇 달 동안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 당 조직이 많이 느슨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과 보수의 적임자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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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울 강남(갑) 당원협의회 송희경 총괄본부장이 유권자들을 만나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송희경 의원실


송희경 의원은 "자유한국당 당원들께 그동안 찢어진 아픔을 달래드리고 이번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부지런히 강남 곳곳을 누비고 있다"면서 "동별 조직을 촘촘히 세분화하고 직능조직을 강화해 가짜보수인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으로 잠시 눈을 돌렸던 당원들에게 자유한국당을 더 강하게 사랑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송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강남갑의 목표 득표율은 60% 이상으로 잡았다. 숨은 보수들과 현재의 정치 구도에 화나고 상처 입은 기존의 보수 세력들이 전략적으로 단일화하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4년간 이곳에서 활동한 심윤조 전 국회의원이 송 의원을 적극 추천했다. 송 의원은 "보수의 심장, 강남을 강력하게 지켰던 심 의원님께서 당이 어려울 때, 저에게 현역 의원이 꼭 나서서 보수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 다시 강남이 대한민국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면서 "상처받은 당원들을 지키고 규합해 반드시 5월 9일 홍준표 대통령 당선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 의원을 비롯해 선거운동원들은 '(홍)준표 (찍)어야 (자)유대한민국 지킬 수 있다'라는 '홍!찍!자!' 구호를 외치면서 또 다른 유세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자유한국당 #송희경 #강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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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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